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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힘15

애덤 커시 '유대인을 만든 책들'과 막스 디몬트의 '책의 민족' 탈무드에 보면 “책을 읽는 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과 같다” 라고 한다. 책읽기에 대한 수준을 거룩한 행위로까지 묘사하였다. 여기서의 책은 과연 어떤 책인가?가 궁금해질 것이다. 이 책은 물론 토라(모세오경)와 탈무드이다. 유대인들이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바로 ‘생활속에서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독서’, 이며 ‘영적 독서(라틴어, 렉티오 디비나)’라고 할 수 있다. 성서 없이 예배를 드리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성서 없이 예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다. 교과서없이 학교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과 같다. 유대인들은 예배를 히브리어로 ‘아보다(avoda)’라고 한다. '아보다‘는 원래 ‘일 work'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책을 읽은 행위를 거룩한 일로 보는 것이다. 이들에게 성서와 탈무드는 지혜.. 2022. 9. 25.
명길묻50, 김인환의 [타인의 자유] 인문학적 성찰일기 무단전재 절대금지 ‘독서의 실학적 가치’ 명산문 를 읽고 "그러나 경험이 독서보다 반드시 삶에 더 유효하다고 단언할 수 없다는 데에 독서의 신비가 있다.”- 김인환 中에서 가끔 서점에 가서 책을 주문한다. 책을 주문하는데 남들이 찾지 않는 책들을 주문한다. 서점 주인은 “원장님, 이미 절판되었습니다.” 나는 아쉬움이 탄식을 한다. "아, 저런, 안타깝네요" “원장님은 정말 구하기 힘든 책만 구하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 원래 좋은 책이나 대단한 책들이 주로 읽지 않는 책들입니다. 일반인들은 그저 읽기 쉽고 금새 공감이 오는 책들을 구하지요. 사실 ‘공감’이라는 미명아래 ‘사색’은 전혀 없지요. 그래서 저는 사색이나 성찰이 담긴 책들을 구합니다. ” 다행히 오늘 소개할 김인환 교수의 [타인의.. 2022. 9. 22.
명길묻37, 존 코널리 [읽어버린 것들의 책] 인문학적 읽기 꿈이지만 현실, 진실이지만 허구인 세상에 대한 저항 명작 “모든 어른들의 마음속에는 어린아이가 살고 있다" "백설 공주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빨간모자에 바치는 작가의 찬사를 나는 에 바친다" 이 작가의 추천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박완서 선생님의 추천 때문에 읽게 되었다. 얼마전에 고 국민여류작가 박완서 선생님의 책을 보다가 이 [잃어버린 것들의 책]에 대한 소개를 잠시 보았다. 한 소년의 성장을 다룬 이 책에 대한 찬사가 잠시 담겨 있었다. 그래서 나는 당장 구입하여서 읽기 시작하였다. 책은 ‘그냥 읽는 것이다’ 대가의 권장도서는 반드시 닥치고 읽어야 한다. 이 책은 두껍다. 그런데 유쾌하면서 상쾌하고 그리고 통쾌하게 읽은 책이다.두꺼워봐야 다 읽으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나도 이 글을.. 2022. 9. 16.
명길묻31, 쥘 베른의 [80일의 세계일주] 세계사적으로 읽기 쥘 베른의 Around the World in Eight Days written by Jules Verne. (Le Tour du Monde en Quatre-Vingt Jours) 오늘은 거장 쥘 베른의 명저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바로 입니다. 물론, 성룡 주연의 영화작품을 본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또한 문고판으로 나온 그의 책을 본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무엇이든 원전을 중심으로해서 읽어야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쥘 베른(Jules Verne, 1828~1905)은 공상과학소설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 , 등의 작품들이 그가 쓴 것입니다. 쥘 베른은 어려서부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이 강하였습니다. 그가 이러한 명작들을 남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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