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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5

세한도의 비밀과 추사의 편지 세한도의 비밀과 추사의 편지 세한도 (국보 제 180호) 세한도(歲寒圖)의 세한은 추운 겨울을 뜻합니다. 최고의 벼슬자리에 있다가 하루아침에 제주도로 귀양을 가 세상과 단절되었던 추사의 심정, 세한도는 그 처절함과 고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추사 김정희의 내면을 담은 그림 편지인 것이죠. 조선의 글씨를 천하에 세웠다고 평가되는 추사 김정희는 그림과 시, 산문에 이르기까지 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조선 최고의 예술가로서 '추사의 작품은 가짜는 있어도 유찰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후대에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추사 아트 컬렉션, 세한도는 추사가 남긴 작품 중 그 정점에 있는 보물입니다. 일제 강점기, 추사의 작품은 당대의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대단했습니다. 추사의 작품이라고 하면 부르는 것이 .. 2022. 10. 6.
명길묻63, 최고의 선에 머물기, [대학연의]를 읽고 읽다. 최고의 선(善)에 머물기 를 읽으며 “군자는 새로워지는 최선의 방법을 쓰지 않은 일이 없다” -대학연의 중(中)에서 최근에 서재에 있던 작고 작은 책에 눈길이 갔다. 대학연의라는 책인데, 라는 주자학의 전문가가 기술한 책이다. 원래 주자는 사서삼경의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불교와 도교 그리고 유학의 핵심사상을 요약 정리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책과 글중에서 그는 공자의 을 좋아하였고, 공자의 손자가 썼다는 을 좋아하였다. 그가 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의 핵심은 ‘어떻게 새로워질 수 있는가’와 ‘군자가 최고의 선에 어떻게 머물것인가?’를 밝히는데 노력하였다. 그래서 조선의 학자왕인 정조도 공부에 열과 성을 기울였다. 그는 를 자주 읽으면서 자신도 에 열과 성을 다하였다. 심지어 정조의 학사였다는 정약용도.. 2022. 9. 24.
수선화,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사람들은 가끔 나에게 말한다. “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외로운 존재라는 것을 더욱 느끼는 요즈음이다. 사람들은 왜 외로운 것일까? 외로움의 감정은 나쁜 것일까? 외로움의 감정이 있어야 친구나 벗을 사귀는 모티브나 동기가 된다. 친구나 벗은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어떤 ‘자신만의 타고난 개념’을 사람들은 가지고 있다. 외로움의 반대는 무엇일까? ‘더불어나 함께 있음’일까? 그런데 의외로 답은 바로 ‘외로움’이다. 심리학적으로 ‘외로움을 이길려면 외로움에 처해 보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외로움에 처한다’ 라는 것은 ‘혼자 있는 힘’을 기른다는 것이다. 사람은 무엇인가 스스로 자신을 고쳐나가고, 자신을 세워나가고, 자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고자.. 2022. 9. 22.
세한도(歲寒圖),추사의 시련으로 탄생한 우정의 그림 세한도(歲寒圖), 추사의 시련으로 탄생한 우정의 그림 한문학을 하신 아버지를 따라서 어려서 본 그림중에 하나가 [세한도]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추억은 평생을 보장한다. 그래서 나는 어려서부터 추사 선생님의 글씨나 어록에 어느 정도 귀띔을 한 것 같다. 초등시절부터 추사에 대한 기억을 가진 사람으로서 추사에 대한 좋은 감정과 더불어서 그분의 삶의 발자취를 다 알고 싶어 하는 바램도 강하였다. 특히 추사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추사체]이기도 하지만, 그의 대표적인 국보인 [세한도]가 자아 떠오른다. 세한도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 조선 선비의 학문과 예술의 결정체라고 보아야 한다. 예산 추사고택에 약 50번 이상을 방문한 사람으로서 추사의 그림과 글씨에 나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다. ‘추사연구회’에 ..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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