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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5

니체의 사상, 제자에서 스승으로 거듭나라 제자에서 스승으로 거듭나라 "언제가지나 제자로서만 머물러 있음은 스승에 대한 좋은 보답이 아니다" 가끔씩 프리드리히 니체의 책을 봅니다. 일단 존재의 철학자이며, 한나 아렌트의 스승이기도 한 하이데거가 쓴 [니체전기 1,2]이 가장 많이 보는 편입니다. 한때 기독자들에게 니체의 책은 금서였습니다. [니체주의자]가 되면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천국의 소망도 버리고 형편없는 자유주의자가 되어 타락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니체의 [신은 죽었다] 이 한마디의 선언은, 청년 기독자에게는 깜짝 놀랄 선언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신은 죽었는지, 아니면 죽였는지를 살폈습니다. 의심하고 회의하기보다 방법을 찾고, 믿으려 드는 것이 덜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장정일 작가가 말한데로 "나는 사랑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2022. 10. 2.
동식물의 세계사 12, 백수의 왕, 사자의 세계사 동식물의 세계사 12 무단전재 절대금지 백수의 왕, 사자의 세계사 사자(Lion)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중에 하나이다. 사자의 웅장한 용모를 보면서 ‘사자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어려서부터 품어왔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사자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사자와 같은 야성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도 자주 들었다. 사자가 한번 포효하면 산천초목이 쩌렁 쩌렁 울린다. 그래서 나는 사자를 ‘초원의 파바로티’라고 부른 적도 있다. 사자는 수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라틴어로는 레오(Leo) 라고 부른다. [라이온 킹]에 등장하는 사자는 심바와 레오다. 재미있게도 로마카톨릭 역대 교황중에 ‘레오’라는 이름을 가진 교황들이 있었다. 러시아어나 체코어로는 사자는 ‘레프’이다. 톨스토이의 원래 이름이 ‘레.. 2022. 9. 29.
일만생차17, 지능에 관하여, 니체의 [즐거운 학문] 중에서 "우리 모두는 우리 안에 숨겨진 정원과 식물을 갖고 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불출되게 될 활화산이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가까운 시간에 혹은 먼 후일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신조차......" 니체의 책 [즐거운 학문]에 나오는 중요한 대목이다. 여기서 나는 지능의 평등과 더불어서 지능의 차이를 논하고 싶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나는 것일까? 아니면 차이있게 태어나는 것일까? 평등하다는 것은 다른 말로 모두가 타고난 지정의를 갖고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주장은 억지주장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잠재력이다. 지능 또한 잠재력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잠재력은 그것을 써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이다. 아니 써봐도 알기 힘든 영역일 것이다. 써보지 못한.. 2022. 9. 28.
250세 불멸의 거장, 악성 루드비히 판 베토벤 250세 불멸의 거장 루드비히 판 베토벤 프리드리히 니체는 말했다. "셰익스피어와 베토벤은 공존한다" 니체가 평상시 종교적으로 닯고 싶었던 인물은 아마도 선지자 '짜라투스트라' 였을 것이다. 문학적으로는 셰익스피어였을 것이다. 음악적으로나 예술적으로는 베토벤이었을 것이다. 가끔씩 베토벤의 음악을 들으면 눈물이 난다 아마도 고통의 세월을 지내고 만든 여러 곡들이 주는 미묘한 감정에 휩싸이기 때문이다. 미술에는 고흐가 있다면 음악에는 베토벤이 있다 15살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고 그는 고통의 철학을 시작했다. 그의 인생은 고통과 비극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그 고통이 그를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했다.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고전음악의 거장이다. 그가 이렇게 가장..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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