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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인생특강

하버드 인생특강 4, 마이클 센델, 더 나은 성격을 위하여

by 코리안랍비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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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은 변하여도 당신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사람의 성격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의미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성격은 바뀔 수 있으며 강산을 바꾸는 것보다 더 쉽다. 왜 센델교수는 이런 주장을 할까? 바로 우리가 가진 통념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이다. 

 

나도 오랫동안 '성격이란 변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는 사실 잘못된 것이다. 성격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격은 태도, 이성과 지혜, 그리고 감정의 네 가지 특징이 결합된 복합체다. 이 중에서 태도는 세계관, 신념, 이상, 흥미 등을 드러내는 것으로 객관적 사물에 대한 개인의 고유한 반응이자 그 살마의 본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특징이다. 우리는 모두 태도를 바꿀 수 있으며 그 과정이 그다지 까다롭지도 않다.  태도중에 선입견과 편견이 있다. 이는 우리가 버려야 할 2 견이다. 바로 버려야 할 개들이라는 것이다. 편견이나 선입견은 굳어진 생각이다.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절대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경험 또는 실천을 통해 바꾸거나 없앨 수 있는 것이다.

 

수 많은 역경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훌륭한 꿈과 이상을 실현한 사람들을 보라. 이들에게는 

[내재적인 자기제어]가 강하다. 자신을 제어하고 변화하는 과정은 마치 일반적으로 세계관, 신념과 같은 태도를 먼저 바꾸고 나아가 나머지 세 가지 성격특징까지 바꾸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자기 제어라는 단어를 보자. 이는 절제와 비슷한 단어이다. 자기  제어의 과정은 스스로 정해 놓은 규칙, 더 나아지기 위해 자신을 다그치는 것과 가르치는 것,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 등은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나와 당신의 성격을 바꾼다. 

누구나 생각의 힘으로 자신을 제어할 수 있다. - 자기제어는 뇌의 작용이다.  구글출처 이미지

마이클 센델 교수는 힘주어 말한다. '성격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이 것은 일종의 자신감이다. 그 성격 특성중에서 태도를 먼자 바꾼다면 나머지 세 가지 특징도 역시 쉽게 바꿀 수 있다. 태도를 바꿈으로써 성격 전체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센델 교수를 이를 위하여 [성격을 훈련하라]는 지침을 준다.

이를 다른 말로 '성격 수양'이라고 부른다. 더 나은 성격을 위한 필수과정은 바로 수양이다.  자신을 이해하고 제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성격 수양은 반드시 필요하며 인생 전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군가의 건강한 성격은 그가 후천적으로 실천을 통해 끊임없이 성격 수양을 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을 좌우하는 성격 역시 매우 신중한 훈련이 필요하다. 사람은 모두 일샐 동안 자신을 단련해서 자아를 완성해 나간다. 성격 수양은 자신 안에 있는 건강하지 않은 성격을 고쳐서 건강하게 전환시키는 것이며 그래야만 진정한 자아를 완성할 수 있다. 성격 수양은 자아를 완성하는 능동적인 행동으로 만약 능동성이 없다면 효과가 크지 않다. 능동성은 우선 자신의 성격적인 결점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된다. 꿈이 원대한 사람은 자신에게 엄격하며 이상이 클수록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성격을 훈련한다.

 

정금-순금-욥-단련-연단
갓피플 . 욥기 23장 10절 말씀 이미지 출처

성경 욥기를 본다. 욥기를 보면 욥은 무수한 고난을 받았다. 그런데 그는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끊임없이 펄펄 끓는 용광로 속에 자신을 넣고 단련해야만 더욱 건강한 성격과 자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정금같이) 나오리라" 사실 우리는 고난을 위해서 태어났다고 한다. 고난을 통해서 우리는 더욱 예리하고 빛나는 눈과 이상을 갖게 되는 것이다. 

 

누구든 내면에 선한 모습과 악한 모습이 있다. 이 두 가지는 단순히 더해진 것이 아니며 하나의 영혼 안에서 서로 섞여 잘 어우려져 있는 것이다. 다음은 성격과 관련된 의미심장한 예화이다. 

 

어느 무더운 날 , 숲을 거닐던 스승이 제자를 불렀다. "목이 마르구나. 방금 지나온 개울의 물이 맑던데 가서 좀 떠오너라" 

이에 제자는 황급히 가보았지만 개울이 생각보다 작은데다 방금 전에 마차가 지나간 바람에 물이 더러워져 있었다. 그래서 스승에게 다시 돌아가 말했다. "개울물이 더러워서 그냥 왔습니다. 마침 가까운 곳에 강이 하나 있으니 그곳에서 물을 떠오겠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아니다. 너는 다시 그 개울로 가는 것이 좋겠구나" 라고 대답했다. 제자는 일단 시키는 대로 했으나 결국 허탕을 칠 테니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그는 반쯤 가다가 다시 돌아가서 물었다. "감히 묻겠습니다. 저를 그 개울로 돌려보내신 까닭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스승이 아무런 설명없이 대답했다. "다시 가거라" 제자는 하는 수 없이 개울로 갔다.

 개 울에 다다른 제자는 크게 놀랐다. 진흙이나 모래가 모두 쓸려 내려가서 물이 다시 맑고 깨끗해진 것이다. 비로소 뜻을 이해한 제자는 미소를 지으며 물을 떠서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갔다. 그는 무릎을 꿇고 물을 바치며 말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본성이 깨끗하다면 어떤 것에도 더럽혀지지 않는다는 것을."

 

멘델 교수가 이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주장은 성격이란 모두 순결하며 무엇에도 오염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성장하면서 수많은 외부 요인 탓에 오염되고 흘려져서 더럽혀지는 것이다. 세월이 흐르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모래와 진흙이 쌓여서 더럽혀지고 깨끗함을 잃지만 이 오염물들을 모두 흘려보낸다면 곧 맑고 깨끗한 본성이 드러난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본성 Nature'을 반드시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한 사람이 현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그러자 현자가  콩꼬투리를 건네며 물었다. '콩 냄새가 납니까?"

그가 고개를 짓자 현자는 이렇게 말했다. "꼬투리를 비틀어보십시오."

그러자 껍질에 쌓인 콩이 떨어져 나왔다.  현자는 다시 물었다. "콩 냄새가 납니까?"

"조금요"

"껍질을 까보십시오"

껍질이 벗겨지자 하얀 콩이 나왔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콩 냄새가 납니까?"

"아까보다 조금 더 납니다."

잠시 후 , 기계에서 고소한 향기가 나는 콩기름이 흘러나왔다.

"냄새가 정말 좋군요." 그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모두가 좋아하는사람이 되려면 제 스스로 향기를 퍼트려야 한다는 걸요!"

현자는 미소를 지었다.

 

성격이란  수많은 잘못된 이미지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그 본질을 가려내기가 무척 어렵다. 그러므로 온 힘을 다해 스스로 잘못된 이미지를 없애서 맑고 밝은 본성이 드러나 빛을 내도록 해야 한다. 성격은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 성격은 건물의 뼈대를 만드는 철근이며, 지식은 이 철근을 서로 잇는 콘크리트와 같다. 우리가 비범한 삶을 살고 싶다면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나와 당신은 유일무이한 존재며, 인생의 주도권은 나와 당신이 가지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그 우수한 성격과 품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낼지 신중하게 생각하자. !! 우리는 온 힘을 다해서 스스로 잘못된 이미지를 없애서 맑고 밝은 본성이 그러내 빛을 내도록 해야 한다. 

과학이 찾은 4가지 성격, 성격은 참으로 다양하다. 구글출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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