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서양 동식물의 문학사 & 탐험사&세계사

동식물의 세계사 13, 인류의 역사를 바꾼 , 사과의 세계사

by 코리안랍비 2022. 10. 2.
728x90
반응형
SMALL
무단전재 절대금지 / 20개 이상의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한 글 

인류의 역사를 바꾼 , 사과의 세계사

뉴욕을 사람들이 부를 때 ‘빅 애플’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아마도 많은 사과나무를 심어서 그렇다고 한다. 뉴욕이 한 때는 넓고 넓은 사과나무 과수원을 가진 도시였다. 그래서 뉴욕을 부를 때 그렇게 부른 것 같다.

‘사과(沙果)’ 하면 또 떠오르는 사람이 둘이 있다. 하나는 1665년 사과나무 아래서 달을 보며 사색에 잠겨 있다가 사과가 쿵하고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톤이 있다. 그는 “왜 사과는 하늘로 날아가지 않지?” 라면서 놀라운 발견을 이루어낸다.

그 때까지 사회를 지배하던 중세의 종교에서 벗어나 인간의 이성 자체로의 회귀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그 다음에는 ‘스티브 잡스’다. 그가 만든 회사의 이름이 ‘애플’이기 때문이다. 사과는 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과일이기도 하고, 또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먹는 과일중에 하나이기에 부르기 쉽게 ‘애플’이라고 지었다. 물론 스티브 잡스가 회사 이름을 지을 때 잠시 한입을 물었는데 그 한입 만큼 떨어져 나간 사과를 보면서 회사이름을 ‘애플’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가장 전세계에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바로 애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사과하면 대구사과나 예산사과가 유명하다. 물론 뉴스보도에는 “요즘은 기후변화로 인하여서 사과재배지역이 철원이나 심지어 북한 개성이나 해주에서도 재배가 이루어진다”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전혀 근거 없다. 원래 사과는 함경도나 황해도 사과가 최고로 인기가 있었다.

예전보다 사과에 대한 소비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이 글을 읽고 금주에는 사과를 많이 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우스개 소리지만 ‘남들에게 잘못을 했으면 사과(apple)를 주면서 사과(謝過)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재미있고 유익한 사과의 세계사로 Go.Go 해보자.


<사과의 시작>

사과는 과연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특히 야생사과에 기원은 키르키즈스탄과 중
국 서부에 위치한 텐산산맥과 타림분지가 원산지로 알려져있고, 이후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그런데 다른 과일인 배와 복숭아도 같은 지역이 원산이라고 한다.

인류는 약 6500년전부터 야생사과를 채집하였다고 하면, 여러 사람들의 입맛에 맛는 품종들이 나오게 된 것은 교잡과 가지치기나 접붙이기 등을 통해서 더 맛있는 사과들이 탄생하게 되었고, 실크로드를 통해서 유라시아 지역에 확산되었다고 본다.

물론 일반 사과의 원산지는 발칸반도에서 기원한다고 하고, 4000년전부터 사람들은 사과나무를 재배하였다고 한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팔레스타인의 여리고 지역’에서 발견된 것인데 ‘사과를 따는 그림’이 바위에 있었다고 한다. 가장 오래된 도시중에 하나인 여리고인데 약 6500년 정도까지 소급한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사과가 많이 재배되었고 주로 수도원에서 재배하였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청교도들이 미국 신대륙에 도착하여 영국에서 가져온 사과나무를 심으면서 사과재배가 시작되었다. 뉴욕이 그래서 ‘사과의 도시’가 된 것이다.


<사과의 건강>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를 멀리한다.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사과는 가을 과일중에 가장 으뜸이다. 물론 토마토도 비슷한 속담이 있다. 현대에 개량된 사과들은 맛과 당도가 좋아졌지만 영양측면이나 건강측면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다.

한의학적으로는 사과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감기나 기침에는 좋지 않다고한다. 감기에 좋다고 하는 것이 배나 귤이 더 나은 편이다.

흔히들 어른들이 “아침 사과는 금사과고, 저녁 사과는 독사과” 라고 한다. 사실 이는 루머일 뿐이다. 어떤 영양학자는 사과는 밤에 먹어도 금사과라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사과 한 개를 먹는 것이 잠을 깨우는데 더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껍질에 영양이 많아서 껍질체로 먹는 것이 좋다.

깍아 둔 사과는 공기중에 노출되면 갈변하기도 하고 맛이 떨어진다. 이는 사과속에 있는 ‘폴리페놀옥시데이스’라는 성분이 산소와 만나게 되어 페놀성 화합물을 산화하는 중에 갈변이 일어난다. 그래서 사과를 다른 과일과 섞어 놓으면 빨리 변색되게 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사과의 고장들>

역사적으로 보면 한국에서는 재래종인 능금을 재배하였으며, 고려 의종(1083~1105)때 씌여진 <<계림유사>>에 ‘임금’이라는 칭호는 능금이라는 단어의 어운이다. 조선조 시대에 쓰여진 홍만선의 <<산림경제>>를 보면 사과나무 재배법이 실려있고 아마도 18세기는 능금재배가 많이 이루어졌다고 본다.

지리적으로 보면 한국에서는 남한보다도 오히려 북한이 사과재배를 많이 하였다. 애초에 사과는 상대적으로 추운 냉대기후나 일조량이 많은 곳에서 재배되는 과일이어서 대구사과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강수량이 적고 겨울이 더 추운 황해도, 함경도 사과의 인기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다만 이것은 능금이라는 자생종을 키웠을 때의 이야기이다. 현재 재배되는 사과 종이 들어온 것은 1900년 경이다. 한 미국의 선교사가 대구의 일교차 변화를 보고 세 종류의 사과나무를 들여왔으며 그중 미주리 품종이 살아남아 대구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재배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 선교사의 이름이 ‘우드브릿지 존슨’인데 그가 자신의 사택에 72그루의 많은 사과를 심어서 널리 퍼졌다고 한다.

덕분에 ‘대구하면 사과의 고장’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대구사과]의 명성이 많이 사라졌다. 요즘은 대구외에 청송, 영주, 안동 사과들이 인기가 많아졌다. 충북에서는 충주, 제천, 단양 등이 사과재배가 많이 이루어진다.


<사과 품종들>

사과 품종들 중에서는 부사, 홍옥, 홍로가 인기가 많다. 특히 홍옥은 향과 신맛이 강한 품종이라 카레나 애플파이 같은 각종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그런데 부사에 비하면 병충해에 약하고 저장성이 떨어져서 점점 인기가 사라지고 ‘부사 = 후지’를 주로 많이 먹는 편이다. 여름에 주로 유통되는 초록빛 사과가 있는데, 이를 ‘아오리’사과라고 하는 조생종이 있는데 햇사과 인지라 주로 풋사과 상태로 수확하여 유통된다.

  • 구글 출처 이미지 - 아담과 하와는 과연 사과를 먹었을까?



<아담과 이브의 사과>

사과는 많은 종교적 전통에서는 이상하게도 신비적이고 금지된 금단의 열매로 특히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먼저 성서에 ‘아담과 하와’가 먹은 과일이 ‘사과’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래서 라틴어에서는 사과와 악을 뜻하는 단어가 비슷하다. 라틴어로는 ‘malus, malum'이다.

‘남자의 목’에는 목젖이 있다. 이를 ‘아담스 애플’이라고 부른다. 아마 선악과에서 유래된 것 같다. 에덴동산에는 선과 악을 아는 나무의 열매인 선악과가 있었다. 물론 생명나무도 있었다. 이것이 있었다고 믿는 것이 비과학적인지는 몰라도, 이야기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 그냥 상징성을 갖춘 스토리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아담이 하와가 준 선악과를 먹게 된다. 그런데 이게 목에 걸리고 말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라는 명령이 떠올라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중세 기독교가 강한 시기에는 사과를 먹는 것이 그리 좋게 여겨지지 않았다. 그래서 중세를 ‘암흑’의 시기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영어 알파벳에서도 첫글자 A의 영단어는 단연 Apple이다.
대부분 우리 나라는 사과를 깍아 먹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인들은 껍질체 통째로 베어 먹는다. 유럽에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비닐봉지에 사과를 넣어 가지고 다니는데 깍아서 먹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다.



<스피노자의 사과나무>

유대인들은 매년 가을 사과가 열리는 시즌이 되면서 새학기에 ‘꿀을 바른 사과’를 가져온다. 이스라엘 유학중에 이렇게 ‘꿀을 바른 사과’를 먹는 시간이 9월경에 이루어지는데 수많은 학생들이 이 ‘꿀사과’를 먹는다. 그만큼 공부가 달콤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보는 것이다.

유태인 철학자중에 가장 뛰어난 인물로는 스피노자를 꼽는다.
그가 “내일 지구가 망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는 명언을 남긴다. (그의 책 ETHICA 중) 여기서 사과나무는 교육을 가르키는 말이다.
교육은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꿀바른 사과를 먹으면서 교육의 달콤함과 기쁨을 누리는 유태인들이 노벨상을 많이 받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공부가 달콤하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어려서부터 심어주니 그런 것 같다. 한국 교실도 새학기가 되면 ‘꿀바른 사과나 꿀바른 배’를 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본 적이 없어서 나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사과의 아홉가지 효능>
이 글의 핵심이 이것이다. 사과를 먹이 먹자는 취지이다.
1. 심장 건강 향상 - 항산화제로서 천연 피토케미컬이 많이 들어 있다.
2. 체약 저류 해소 - 칼륨이 풍부하여 천연 이뇨제 역할을 한다.
3. 변비와 설사해소 - 사과껍질에 많이 함유된 수용성 섬유질이 주기적인 배변 활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막아준다. 여성들이 사과에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펙틴 덕분이다. 이 펙틴이 바로 수용성 식이섬유인데 이것이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배변을 촉진해 다이어트 효과를 경험하게 한다. 사과를 3일간만 먹어보라. 반드시 좋은 효과를 얻는다.


4. 구강 건강 향상 - 사과를 먹으면 입안에서 침의 분비를 촉진해 충치와 다른 구강 위생 문제를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상당수 막아준다.
5. 알츠하이머 예방 - 사과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 덕분에 사과주수를 마시면 알츠하이머의 예방과 뇌의 조기노화의 위험도 줄인다.
6. 파킨슨병 예방 - 사과가 섬유질이 많아 도파민을 생성하는 뇌의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특성을 가진 퇴행성 질병인 파킨슨 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7. 당뇨 위험 감소 - 제 2형 당뇨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혈당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하루에 사과 한 개만 먹어도 발생 위험을 20%까지 줄인다고 한다.
8. 담석증 예방 - 담석은 혈류에 콜레스트롤이 많아 담즙이 정상적으로 지방을 소화하는 것을 막을 때 생긴다. 수용성, 비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사과는 이 담석증 예방에 참 좋다.
9. 간 해독 효과 - 사과나 사과주스를 자주 섭취하면 자연적인 해독을 돕고 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사과의 날>

우리나라에서는 10월 24일이 사과의 날이다.
사과(沙果)가 사과(謝過)의 발음과 같아서, ‘사과하는 날’이 되었다. 2000년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가 둘(2)이서 사(4)과 한다는 뜻에서 24일을 사과의 날로 정했다. 한국인들은 별 날을 다 만든다. 요즘은 농협중앙회와 한국사과협회 등이사과먹기를 권하는 행사들을 펼친다.

  • 폴 세잔의&nbsp; 정물화 - 사과 그림들이 참 많다. 구글 출처 이미지



<세잔의 사과>
미술계에서 유명한 사과가 있는데 바로 프랑스 상징주의 화가인 폴 세잔이다. 세잔은 사람들을 모델로 쓸 돈이 없어서 그저 정물화(still picture)를 만든 장본인이다. 그래서 나는 미술사에서 ‘세잔이전과 세잔이후’를 나눈다.

역사상 유명한 사과가 셋 있는데, 첫째가 아담과 하와의 사과이고, 둘째가 뉴턴의 사과이며, 셋째가 바로 세잔이 사과이다.(모리스 드니의 말) 모리스 드니는 “평범한 사과는 먹고 싶지만 세잔의 사과는 마음에 말을 건넨다” 며 극찬하였다.

<물론, 그리스 신화의 트로이 전쟁을 일으키게 된 원인제공의 ‘파리스의 황금사과’ 이야기나, 명궁수 스위스의 ‘빌헬름 텔의 사과’이야기도 있다. 여기서는 지면관계상 실치 않는다.)

그래서 그를 ‘근대회화의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의 그림은 나중에 야수파와 입체파에 큰 영향을 주었다.

  • 백설공주 일러스트 - 다음 출처 이미지
  • 뉴톤의 사과 이미지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그림형제의 위대한 동화인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에도 사과가 등장한다. 이 사과가 없었다면 이 동화는 그리 재미를 못보았을 것이다. 마귀할멈의 꾐에 빠져 독이 든 사과를 먹게 된 백설공주는 난장이들의 도움으로 백마 탄 왕자를 만나 다시 살아난다는 이야기이다. 그녀가 먹은 독사과는 아마도 ‘홍로’라고 불리는 새빨간 사과였을 것이다.

백마 탄 왕자는 백설공주의 입에 키스를 하자 목에 걸린 독사과가 밖으로 튀어나오고 공주는 다시 살아나서 백마 타 왕자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이 백설공주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디즈니 스튜디어는 그야말로 ‘공전의 히트 - 초대박’을 터트린다. 그리하여 이를 기반으로 온갖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나오게 되었다. 사과 하나가 큰 성공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대공황과 사과>
현재 세계의 중심도시인 뉴욕시의 별명은 ‘빅 애플’이다. 이19세기 초 한 술집에서 사용되었다가, 1920년대 어느 기자가 애용하면서 대중화되었다고 한다. 사실 1930년대 대공황 시절 뉴욕은 사과천지였다. 대공황으로 늘어난 실업자들이 너도나도 사과 노점상을 했는데, 수입이 줄어든 증권사 직원들도 휴가를 내고 사과 노점상 대열에 동참했다고 한다. 이 휴가를 ‘애플 데이’라고 불렀다. 미국은 중국 다음으로 사과소비가 많은 나라이다. <한겨레신문 중(中)>



<스티브 잡스의 사과>

“혁신과 융합의 사과 - 유비쿼터스”

며칠전 어떤 학생이 나에게 묻는다.
“원장님, 세상에서 어떤 사람을 제일 존경하십니까?”

“음, 나는 살면서 여러 존경하는 사람들을 많이 바꾸었는데 인류발전을 위해서 애쓴 사람중에서 단연 스티브 잡스를 뽑는다.”

나는 대단히 존경은 아니지만 아마도 가장 위대한 인물로 그를 선정하였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아직 없었을 것이다.

진정한 정보화 혁명을 시작한 스티브 잡스의 사과(애플사)는
“이브의 사과보다 매혹적이고, 파리스의 사과보다 아름다우며, 빌헬름 텔의 사과보다 혁명적이고, 뉴턴의 사과보다 IT(정보기술)을 발전시켰으며, 세잔의 사과보다 IT 디자인을 혁신했다” 라고 할 수 있다.

애플사의 ‘한 입 베어 먹는 사과’ 로고는 달콤한 성공과 쓰디쓴 실패를 뜻한다. 그 로고는 원래 청산가리가 든 사가를 한입 베어먹고 자살한 영국의 수학자이며 컴퓨터의 아버지 앨런 튜링이 슬픈 사연을 담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앨런 튜링에 대해서 쓰고 ‘사과의 세계사’를 마감한다.
앨런 튜링은 영국의 수학자이며 논리학자였다. 그는 캠브리지의 킹스 칼리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24세이던 1936년에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복잡한 연산의 계산 알고리즘을 추상화한 모델, 즉 ‘튜링기계’이 개념이 그에게서 비롯되었다. 그는 25살에 이룬 저 업적을 기려 그를 ‘컴퓨터과학의 아버지’로 불리웠으며, 미국컴퓨터학회는 그를 기려 ‘컴퓨터 공학과 인공지능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튜링상]을 제정하였다.

그는 2차 대전에 독일군의 암호 해독부서인 [Hut 8]의 책임자가 되었다. 나중에 1992년 BBC 방송사는 “튜링이 없었다면 영국은 전쟁에서 패배했을 것이다” 라고 말할 정도로 위대한 인물임을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그는 동성애자였다. 1952년 1월 23일 집에 도둑이 들었고, 결찰조사과정에서 그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확인된다. 그는 외설혐의로 입건되었고 법원은 그가 최고의 과학자라는 것과 영국에 공헌자라는 것으로 여겨서 구속수감과 화학적 거세라는 것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하였다. 그는 1년간 합성 에스트로겐 주사를 맞았다. 나중에는 미국입국도 거절당하였다.

1954년 6월 76일 그가 숨졌다.
시안화칼륨(청산가리) 중독, 침대 머리맡에믄 먹다 만 사과 한 조각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자살이라고 했지만 사고사라는 설도 있다. 한 전기 작가는 그가 백설공주와 왕비의 사과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다고 썼다. 영국여왕이 튜링의 동성애 죄를 사면한 것은 2013년 12월이었다.


오늘은 문학속의 사과는 없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금주에는 아직 햇사과는 안나왔지만 STEVE JOBS(일이 많았던 남자)평전이나 저장숙성 사과를 5,6개 베어먹으면서 읽을까한다.

잡스 최후의 걸작,
인류를 위해
사과나무를 심은 그의 이야기
여러분들도 읽어보길 바란다.

  • 구글출처 이미지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