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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풀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시집 중에서 들 풀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게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고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 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부르라 언제나 들 풀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 남으라 2024. 3. 28.
별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시집 중에서 며칠 전 근무하던 곳에서 누군가가 버린 시집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버리는 것은 정말 옳지 않습니다. 책을 읽기나 했나 모릅니다. 스크릿트가 아닌 스크린에 빠져 버린 현대 한국인들 과연 한국인의 진짜의 모습을 갖고 있는 것인지, 그저 허상의 얼굴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책만 아니라 여러 다른 책들을 가져왔습니다. 사무실로 가져와서 다시 나의 서재에 꽂아 놓았습니다. '문자의 시대' '글의 시대'는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사람은 죽어도 '문자'는 남습니다. 특히 '시'는 남습니다. 그의 시중에서 한 편을 여기에 적어봅니다. 물론 키보드를 이용해서 하는 것이지만 나에게는 글을 쓰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날로그로 글을 쓰나 디지털로 글을 쓰나 글을 쓰는 것은 동일한 .. 2024. 3. 28.
멀리 가고, 오래 머물고, 깊이 보라! 2023년 3월 나사렛신문사 탈무드인문학 칼럼 멀리 가고, 오래 머물고, 깊이 보라! 멀리 가고, 오래 머물고, 깊이 보라. - 어느 현명한 랍비의 말 이스라엘은 아주 작은 나라입니다. 땅의 크기는 한국의 강원도만한 나라입니다. 이스라엘 전역을 여행하는데 불과 3,4일이면 전역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지만 강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이 나라를 '강소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그 '강소국의 비결'을 여러가지로 찾아보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신학자나 성서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아니면 '탈무드가 주는 지혜'에서 찾기도 합니다. 교육학자나 사회학자는 이스라엘 민족의 특유의 '후츠파 정신 - 뻔뻔하고 기가 죽지 않.. 2024. 3. 25.
유대인의 학습 방법 - “하브루타” - 김진규 장로 / 공주대 사범대 명예교수 유대인의 학습 방법 - “하브루타”② 109호 김진규 장로 ▲공주대 사범대 명예교수 유대인들은 공부할 때에 질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혼자 하지 않는다. 바로 이 ‘질문’이 하브루타(Havruta)이다. ‘하브루타’란 친구나 짝을 의미하는 히브리어인데, 친구와 질문을 번갈아 하면서 공부하는 유대인의 공부 방법이다. 이것의 유래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과 율법을 받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십계명과 613개의 율법들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으나, ‘미쉬나’라고 하는 장로들의 유전들은 기록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미쉬나는 구전으로 보존되었는데, 이때부터 유대인들은 말을 통해 율법들을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공부하고 가르쳤다. 이것이 오랜 세월을 걸쳐 토론식 학습과 실천학습..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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