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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관한 생각 - 행동경제학10

내면 가장 깊은 곳의 목소리 항상 질문하라. 가끔 훌륭한 인생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한다. 늘 유대인 연구와 탈무드 연구, 성서연구를 오랫동안 하면서 내가 바라는 지향점은 바로 "훌륭한 인생이란 무엇일까?" 이다. 탈무드에 나온 훌륭한 인생이란? 언제나 알기를 소망하는 것이며, 어리석은 삶이란 바로 자신이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뉴욕대학의 어느 유대인 교수가 나에게 해 준 말이 기억난다. "유대인 교수들이나 학자들에게는 두 가지 중요한 정체성이 있다. 하나는, 평생 학생의 자세이다. 나머지 하나는, 평생 선생의 자세이다. 이들은 이 두 가지 정체성을 평생 유지한다. 그저 무서운 민족이다. 우리에게는 이런 정체성이 터무니없이 적다. 이들은 세상에는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 첫째, 살면 살 수록 더 .. 2022. 11. 5.
생각에 관한 생각, 인간의 두 유형 고흐의 그림을 잠시 보다가 인간에 대한 분류가 생각이 났습니다. 인간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눕니다. 하나는 밖에 나가서 무엇인가 발견하고 채집하고 수렵하는 사냥꾼 유형입니다. 이들을 영어로 hunter-gathers 라고 부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땅에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키워서 수확하는 농부형 유형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떤 유형의 사람을 더 선호합니까? 좋다 나쁘다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가능하다면 농부의 유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이유는 수렵하고 채집하는 사냥꾼 유형은 남의 직업에 기대어 살아가는 스타일입니다. 이들은 자립적으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상당히 기대고 심지어 기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냥꾼형은 겉보기에 멋있어보이고 모험가형으로 .. 2022. 11. 1.
생각에 관한 생각, 하라와 하지 마라, 두 사이에서 [하라와 하지 마라] 오늘은 특이한 주제를 들고 나왔다.하브루타 교육운동을 하면서, 동서양의 생각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 관점의 차이를 많이 발견한다. 하지만 차이점도 발견하지만 공통점이나 공유할 점도 발견한데서 큰 수확이나 보람이 아닐 수 없다. 하브루타식 접근방법은 창의성을 촉발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런데 기존에 유사하브루타는 남의 것을 그대로 베끼는 식이었다. 사실상 그것은 모방이 아니라 표절에 가까운 것이다. 모방에도 윤리성이 반드시 요구가 된다. 재창조성도 요구된다.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말하고, 유대민족의 고유의 것을 마치 자신의 것으로 이식하려는 노력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다른 진리나 가치에 도달하는 접근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만병통치약처럼 판단하는 것도 실상은 지적 교만을 유.. 2022. 10. 15.
철학이 있는 사람, 행동하는 지성 철학이 있는 사람, 행동하는 지성 "어중간한 철학은 현실을 떠나지만 진정한 철학은 현실로 돌아온다. " - 칼 야스퍼스 오늘은 존경하는 철학자인 칼 야스퍼스의 이 말을 오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의 말중에 제일 인상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그는 사람이 반드시 책임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책임있는 사람은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지성인은 행동하는 지성인이어야 합니다. 행동하는 주체는 능동적이며 변화적입니다. 하지만 요즘 행동하는 지성인을 만나보기가 힘듭니다. 바로 그 원인이 [철학의 부재]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의 부재는 실로 무섭습니다.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지식인이나 지성인은 잘못된 시대현실에 저항할 줄 아는 사..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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