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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키즈7

하브루타 키즈, "아빠, 우리 집은 행복한 가정인가요?"? 2018년 06월 25일 더움 아인이의 유치원 일기 ㅡ제 23탄 행복한 가정 8월 아주 더운 토요일날 밤이었다. 아인이가 "아빠, 우리는 행복한 가정인가요?" 라고 대뜸 말한다. (*아인이라는 이름의 뜻은 히브리어로, [은총] 혹은 [눈] 이라는 뜻입니다. 이 아이는 저가 43에 저의 안사람이 놀랍게 낳은 아이입니다. ) 여기서 행복한 가정이라고 표현한 것은, 내가 만든 '캘리그라피 액자'에 예쁘게 써있는 글씨를 보고 말한 것이다. 벽에 [행복한 가정]이라는 액자를 걸어 놓은 것은 그 글씨를 보고서 가족들이 행복증진에 힘쓰자는 뜻이었다. 아인이의 그 말에, "우리집은 행복한 가정이지" 그러자 "아빠, 조금은 행복한데, 정말 크게 행복한 것 같지는 않아요" "아인아, 너가 행복을 알아?" "예, 알아요. .. 2022. 9. 14.
하브루타 키즈, "아빠, 나무들이 걸어가요?" [아인이의 유치원 일기 9탄 2017년 09월 17일] "아빠, 나무들이 걸어가요"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아인이가 서두른다. 피곤해도 일어나서, 아인이를 데려다주기 위하여 서두른다. 아인이는 가을옷을 입고 싶어서, 엄마가 홈쇼핑으로 사준 옷을 입자고 보챈다. 그래서 아래 위를 [코코몽] 옷으로 입혔다. 그러자 해바라기 같은 미소로 말한다. "아빠, 옷이 참 예뻐요, 맘에 들어요" 그리고 나서 시원한 보릿차를 마시고, 유치원으로 향한다. 차를 타고 가면서 아인이가 말한다. "아빠, 나무들이 걸어가요" "그래, 나무들이 걸어가다니? 무슨 말이야?" "아빠차가 달려가니까 나무들이 같이 걸어가는 것 같아요" 아인이는 병설유치원으로 향하는 작은 언덕의 숲을 본 모양이다. 달리는 차창 너머로 언덕빼기를 보니, 정말.. 2022. 9. 14.
하브루타 키즈, "아빠, 왜 거미는 집을 짓나요?" 2018년 6월 어느날 [아인이의 유치원 일기] 중에서 "아빠, 왜 거미는 거미집을 지어요?" 오늘도 아인이를 유치원에서 데려오면서 아인이는 병설유치원 주변에 있는 거미줄을 열심히 들여다본다. 아인이가 다니는 학교에는 물론 무당거미들을 제일 많이 볼 수 있다. 수많은 거미줄을 보면서 아인이는 열심히 집을 짓고 먹잇감을 기다리는 거미들을 지켜본 것 같다. 아인이를 안고서 오는 길에, 아인이가 질문을 한다. "아빠, 왜 거미는 거미집을 지어요?" 그런 질문에 나는 답이 콱 막힌다. "글쎄 집을 지어야 비도 피하고, 먹잇감도 먹고, 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럴거야" 그 다음의 질문이 더 대단하다. "그럼 비가 오면 거미들은 비를 맞나요?" "글쎄, 비가 오면 비를 맞는지 모르겠는데" 또다시 콱 막힌다. 소크..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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