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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3

알베르 카뮈, <페스트> 그리고 의사 리원량 , 2021년 봄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와 코로나19 “숲에서는 마녀가 살고 있어. 모든 불온한 공기는 숲에서 온다. 숲에서는 이반자, 역도의 무리가 마녀의 꾀를 쫓아 마녀의 형상대로 산다. 아시아의 초지에서 비단길을 따라 유럽의 숲으로 잦아들고 한 톨의 불씨가 초원을 불태우듯 마녀가 길들인 들쥐 한 마리가 도시를 페스트라는 이름의 불온한 기운으로 감싸버렸다.“ -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중에서.... 2020년 21세기 [페스트]가 다시 돌아왔다. 중국의 후베이성의 우한발 코로나19가 바로 페스트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수많은 인명들이 죽어나갔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중에 신음하고 있다. 매일 100여명의 사람들이 죽는 참혹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위력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 중국을 비롯하여, 동북아의 일본과 한국.. 2022. 10. 26.
에세이, 가을이 오면, 자연스런 인생의 흐름 자연스런 인생의 흐름 중국의 [린위탕]이라는 작가의 글을 읽다가, 인생의 흐름이 자연과 닮았다는 것을 배웁니다. 이제 계절은 가을로 달리고 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이 그 손을 놓고, 이제는 초가을의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린위탕 선생은 [가을]을 무척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가을을 좋아하는 것은 생명의 한계를 깨닫고 겸허해지며, 만족스러운 인생의 길로 들어섰다는 기운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에게는 모두 황금기가 있습니다. 인생의 [화양연화]의 시기에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녹색의 활기와 황금색의 여유가 어우러지며, 슬픔과 기쁨을 동시에 맛보는 시기가 바로 가을입니다. 가을은 영어로 fall 이라고 부릅니다. 바로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라는 것입니다. 알베르 카뮈는 "가을은 제 .. 2022. 9. 30.
시험 받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와 카뮈 소크라테스의 [살만한 가치]와 카뮈의 [시지프 신화] “사유하지 않는 삶(검토되지 않는 삶으로도 번역)은 살만한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Socrates 얼마 전 [네이버 문화정전 강연] 프로그램에서 이태수 교수님의 희랍철학 강의를 들었습니다.[서양철학은 소크라테스 이전과 소크라테스 이후로 나눌 수 있다]는 것에서 흥미로운 대목이 나타났습니다. 노학자의 강연은 나에게 이해를 넘는 충격을 주는 것입니다. 소피스트들(소피아가 지혜이고 이를 추구하는 이들이니 실은 대단한 칭호)은 자연에 대한 과학적이고 학문적인 탐구에서부터 그 개념 도구를 만들고 받아들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소크라테스는 그런 자연만 탐구하는데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철학이라는 것을 어떻..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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