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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2

사색노트, 내가 책을 읽는 이유와 그리고 고양이 잠못 이루는 밤에 쓰는 기록 2020년 11월 7일 글 내가 책을 읽는 이유 그리고 고양이 전업작가가 아닌데도, 나는 매일 1-2편의 글을 씁니다. 이러한 글을 쓰려면 그만한 독서내공이 요구됩니다. 물론 학문적인 능력이나 지성적인 역량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독서에는 그런 차별이 없습니다. 누구나 책을 대할 수 있고, 자유롭게 사고하고,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연습을 열심히 하고, 누구나 진심을 다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문학서를 대하는 것은 인간의 얼굴을 한 가장 사람다운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괴테는 [문학이 세상을 구원한다] 고 표방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밤 이상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나를 포함하여 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정말 책들이.. 2022. 9. 21.
명길묻44, 수전 손탁 [해석에 반대하다]의 인문학적 읽기 수전 손텍 Susan Sontag 얼마 전에 누군가 ‘수전 손텍’에 대해서 아느냐고 물어 보았다. 지역사회에서는 ‘걸어 다니는 사전(walking dictionary’인 나이지만 불쑥 훅 하고 들어오는 질문에 난감할 때가 있다. 그래도 “‘수전 손텍’을 모르지는 않지만 아는 것도 없다”라고 답해 주었다. 수전 손텍에 대해서라면 [해석에 반대한다. Against Interpretation]라는 책이 마침 서가에 있다. 한국에서는 아마 그녀를 아는 이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철학교수들이나 조금 알법한 사람인데, [한나 아렌트]라는 걸출한 여성철학자와 견주는 철학자이이며, 특히 그녀의 철학은 [예술 철학]이다. 그녀는 1933년에 시카고에서 태어난 유대인이었다. 그 당시의 유대인들은 대체적으로 학문과 비즈니스..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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