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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3

부커멘쉬, 법정 스님의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중에서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 법정 명상에세이 며칠전부터 법정 스님의 지나간 수상록들을 다시 봅니다. 원래 수필이라는 말은 몽테뉴의 에세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몽테뉴의 에세를 한자로 바꾸어보면 [수상록]이라고 합니다. 수상록은 원래 일기처럼 개인적인 감상을 드러내면서도 논문처럼 학술적인 접근도 시도합니다. 그래서 에세나 에세이라는 말은 '시도' '시험' '경험' 이 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몽테뉴의 수상록은 [지혜를 추구하는 인간의 경험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명하고 정말 유명한 몽테뉴의 수상록(Essais)도 좋지만, 실은 법정 스님의 수상록이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더 좋습니다. 법정 스님의 책들은 한마디로 줄여서 [인생철학]이며 [생활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평범하면서.. 2022. 9. 16.
하브루타, 인생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무단전재 절대금지 인생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어떤 수학자가 있었습니다. 그 수학자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 인생을 수학적으로 말하면 무엇일까요?” 그러자 그 수학자가 말하기를, “인생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입니다” 그 말에 나는 무릎을 탁쳤습니다. 직선이라는 것은 어떤 하나의 A라는 지점에서 B라는 지점의 최단거리를 말합니다. 직선은 끝이 보이는 것이고 그것도 무척 단조롭습니다. 인생은 직선처럼 탄탄대로 아우토반을 달리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그 수학자의 말을 자주 생각하면서 지냈습니다. “인생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라는 것을 자주 말하고 다녔습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옵니다. 본격적인 장마시즌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2021년 늦봄 글) 살면서 시원하고 따뜻한 좋은 날만 있지 않습니다... 2022. 9. 12.
명길묻 21, 헨리 데이빗 소로 [월든 숲속의 생활] 2 사색의 절정 소로우, 월든, 그리고 봄(Spring) "나는 1847년 9월 6일, 마침내 월든을 떠났다" 헨리 데이빗 소로의 [월든]의 '봄'이라는 부분의 마지막 줄은 이렇게 끝난다. 물론 이 구절이 마지막 구절은 아니다. [맺음말]에 마지막 구절도 소개할 것이다. 그는 월든숲에서 보낸 하루 하루를 [월든]이라는 이름으로 불후의 명작을 남긴다. 월든은 정말 놀라운 역작이다. 이 두꺼운 책을 곁에 두고 읽었다는 '법정'스님이 생각난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머리맡에 둔 [월든]을 잠시 소리내어서 읽었다고 한다. 그 정도의 독서습관은 가지고 있어야, [월든]을 읽었다고 말할 수 있다. 나름대로 독서에 몰입하는 사람중에 하나지만, 아직도 법정 스님만한 열정은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월든]이라는 것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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