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명작에게 길을 묻다.8

명길묻37, 존 코널리 [읽어버린 것들의 책] 인문학적 읽기 꿈이지만 현실, 진실이지만 허구인 세상에 대한 저항 명작 “모든 어른들의 마음속에는 어린아이가 살고 있다" "백설 공주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빨간모자에 바치는 작가의 찬사를 나는 에 바친다" 이 작가의 추천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박완서 선생님의 추천 때문에 읽게 되었다. 얼마전에 고 국민여류작가 박완서 선생님의 책을 보다가 이 [잃어버린 것들의 책]에 대한 소개를 잠시 보았다. 한 소년의 성장을 다룬 이 책에 대한 찬사가 잠시 담겨 있었다. 그래서 나는 당장 구입하여서 읽기 시작하였다. 책은 ‘그냥 읽는 것이다’ 대가의 권장도서는 반드시 닥치고 읽어야 한다. 이 책은 두껍다. 그런데 유쾌하면서 상쾌하고 그리고 통쾌하게 읽은 책이다.두꺼워봐야 다 읽으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나도 이 글을.. 2022. 9. 16.
명길묻30, 기드 모파상 [여자의 일생] 인문학적 읽어내기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 1883] [여자의 일생] 이 제목만 보아도 눈물을 흘렸다는 어느 여린 사슴가슴을 가진 대학 후배가 있었다. 대학 2학년 시절에 이 책을 쓴 모파상의 이름이 특이하고, 그저 제목에 끌려서 읽기 시작했다. 원제는 [어느 한 일생]이다. 한국에 번역될 때는 [여자의 일생]으로 번역되어, 여자라면 반드시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책으로 알려진다. 물론 모파상의 불후의 단편 [목걸이]는 여러 번 읽어서 거의 외울 정도가 되었다. 기 드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은 1800년대 후반의 프랑스 자연주의 또는 사실주의 문학의 걸작이다. 톨스토이는 그의 작품을 읽고서 극찬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나는 작품보다 사실 작품의 저자를 먼저 보는 경향이 있다. 기 드 모파상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 2022. 9. 12.
명길묻 18, [마지막 수업], [마지막 강의] 인문학적 읽어내기 알퐁스 도데의 그리고 랜디 포시의 살면서 가끔은 '시나 소설처럼 살고 싶다'라는 의식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아직도 내 마음에 그런 감수성이 남아 있다면 여전히 가능한 삶입니다. 하지만 삶이라는 것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며 숨가쁘게 돌아갑니다. 다양한 상황들이 펼쳐집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이 마치 전부인 것 같은 인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세상 근심에 사람들은 '전쟁 같은 나날'을 보낸다고 말을 합니다. 세상은 전쟁터와 비슷합니다. 그냥 물리적인 전쟁만 아니라 경제 전쟁도 있고, 종교적으로는 영적 전쟁도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 속을 보면 마치 '쓰레기장'처럼 복잡하고, 많은 사람들과 사건들과의 관계속에서 피곤하고 지친 자아를 갖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나는 나름대로 처방이나 클.. 2022. 9. 10.
명길묻 10,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인문학적 읽기 위대한 개츠비 사람들이 누구나 이름을 가지듯이 모든 소설은 하나의 제목을 가진다.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처음 만나는 것 역시 제목이고 읽고 난 후 세월이 지나 남는 마지막 인상 역시 제목이기에 소설에 있어 제목은 너무도 중요한 요소다. 그렇기에 책의 내용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책의 얼굴'은 곧 제목의 다른 이름이다. 예전 광고회사에 근무할 때 책 제목을 정해주는 것은 '고역중에 고역'이었다. 마른 수건도 짜내는 심정으로 제목을 정해야 한다. 제목만 잘 정해지면 내용은 반드시 살아난다. 사람들은 내용은 관심이 별로 없다. 제목이 매력적이어야 한다. 는 그런 면에서 노골적인 얼굴을 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어째서 개츠비가 위대한가' 하는 질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에 대한 답이야 말.. 2022. 9. 9.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