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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책2

칸트의 산책길 / 루소의 산책길 2018년 작성 글 생각은 길에서 나온다. 사람은 길위에서 자란다. - 산책의 예찬론자들 가을은 산책의 계절이다. 독서의 계절이 아닌 것 같다. 독서의 계절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독서를 가장 하지 않는 계절이다. 그렇다고 하여도 아이러니가 아니다. 밖에만 나가면 가을의 바람이 우리를 부른다. 그리고 산책길로 안내한다. 현대를 정하는 가장 큰 아이콘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동차이다.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걷기를 외면한다. 물론 도심지에서는 일정거리는 걸어다녀야 하지만 조금만 거리가 멀어져도 차량을 이용하여 움직인다. 자동차는 비싸지만 편리하고 빠르다. 시간이 돈이며, 이동의 속도가 곧 돈과 직결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교통수단이 없이는 속수무책이 된다. 심지어 자동차가 집보다 더 중요한 물건으로 대두된다. 집은 그.. 2022. 11. 8.
가을 날의 서정을 노래하며... 가을날의 서정 봄, 여름, 가을, 겨울 세계의 많은 나라를 돌아다녀본 나로서는 우리나를 빼 놓고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도 별로 없다. 유럽의 몇개 국가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나라는 별로 없다. 스위스나 오스트리아에서 가을의 서정을 어느 정도 느끼지만 그 가을도 그리 길지 않다. 여름인가 싶으면 겨울이다. 우리나라의 봄과 가을은 여름과 겨울에 비하면 짧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계절의 색깔이 남다르다. 봄은 봄의 색이 있다. 봄의 색깔은 그저 파릇하다. 가을은 가을의 색이 있다. 가을의 색깔이 전형적인 한국의 색깔이다. 가을에는 마치 한국의 색인 오방색을 다 볼 수 있는 계절이다. 오방색은 우리민족 전통의 색채로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의 다섯 가지 색을 말한다. 물론 각 색마..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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