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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칼럼과 에세이

대철학자가 생각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일까?

by 코리안랍비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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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 그리스 아테네에 가보면 볼 수 있는 조각상들
구글출처 이미지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어느날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다.

"오늘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에 관해 
이야기 해 보겠다."

"모두 어깨를 최대한 앞으로 옆으로 300번씩 흔들어 보아라."

"이것이 어려운 일이다. 오늘부터 매일 300번씩 하라.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제자들은 "뭐 어려운 것이 있겠는가" 하면서

모두들  가볍게 생각하고 웃었다.

"웃지말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쉬운 일을 

지속해서 하는 것이고 

그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한 달 후 스승은 제자들에게 물어보았다.
자랑스러운 듯 90%가 손을 들었다.

또 한 달이 흘러 80%가 손을 들었다. 

1년이 지나 
스승은 제자들에게 다시 물어보았다.

"가장 쉬운 어깨 흔들기 운동을 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만이 손을 들었다.

그는 바로 후에 대 철학자가 된 
"플라톤" 이었다.

그의 스승은 바로 "소크라테스"이다.

 

소크라테스는 전쟁에 3번이나 참여할 정도로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철인(ironman 아이언맨)이었다.

그리고 그 철인같은 힘을 가지고 철인(Philosophor)가 되었다.

그는 매일 김나지움(체육시설)에서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체력을 길렀다. 그리고 오후에는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만나
대화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군을 만들었다. 
그의 가장 걸출한 제자는 바로 '플라톤'이었다.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 소크라테스와의 대화] 를 꼭 읽어보라. 
고전이라서 읽지 않는 특징이 있지만, 소크라테스의 플라톤에 대한 

'산파술'은 정말 질문기술의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플라톤은 
스승의 집요하고? 저돌적인 질문공세에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플라톤을 가장 위대한 철학자의 반열에 오르게 하였던 비결이다.

 

플라톤은 스승 사후에 '아카데미아'를 세운다.
이것이 서양대학의 효시였던 것이다. 
아테네를 일약 최고의 지식도시, 지혜도시로 

만든 그 첩경에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대화와 토론이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이들이 하였기 때문에 

이들은 가장 성공적인 철인들의 모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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