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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토라와 탈무드 이야기49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하루에 몇 시간 공부할까? 어떤 분이 질문을 하였다. 하브루타를 오랫동안 강의해 온 나로서는 '종교적인 질문'을 무척 좋아한다. 이상하게 한국인들은 종교적인 질문이나 정치적인 질문에 반색을 하고 멀리하는데 그것은 그 사람이 지식이 부족하거나, 어설퍼서 그렇다. 질문에 제대로 답변해주는 능력이 사실 지성력에 가깝다. 질문은 할 줄 아는데, 답변을 제대로 할 줄 모르면 그 사람에게서 더 이상의 질문이 다가올리가 없다. "유대인들은 하루에 탈무드를 얼마나 공부하나요?"라는 질문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에 대해서 잘 알 필요가 있다. 유대인들은 '하루 종일 ' 탈무드를 공부한다. 하루에 평균 12시간을 공부한다. 많이 하는 학생은 무려 15시간을 공부한다. 이들이 이렇게 장기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배경에는 토론과 질문이.. 2022. 11. 22.
추수감사절과 천안등대교회 먼저 너무나 잘 준비된 추수감사절에 대한 설교문을 나눕니다. 추수감사는 넘치는 기쁨과 감사의 대축제 시 100:1-5, 레 23:34-44 성경에 나타난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유대인의 3대 절기입니다. 신명기 16:16을 볼 때, 이스라엘의 20세 넘은 남자는 1년에 세 번씩 예루살렘에 가서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이때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라'라고 성경에서 세 번이나 강조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출 23:15, 34:20, 신 16:16-17). 이중 '초막절' 곧 '수장절, 장막절'이 오늘날의 추수감사절에 해당합니다. 이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풀을 베거나 갈대나 종려나무 잎을 베어 초막을 만듭니다(레 23:40). 그리고 광야에 나가서 일주일 동안 초막에서 살면서(레 23:42) 조상들이 경험.. 2022. 11. 21.
Havruta, 친구를 잘 고르자 오늘의 주제는 하브루타와 우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성서외경 시락서에 보면 친구에 대한 중요한 구절들이 존재합니다. 참으로 놀랍고 신기합니다. 2000년이 넘었는데 이 구절들은 지금도 사용한다고 해도 너무나 현대적입니다. 그래서 인문학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인기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친구와 우정에 대해서 수시로 듣습니다. 각자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락서 6장 14-16절을 봅니다. "성실한 친구는 안전한 피난처요, 그런 친구를 가진 것은 보화를 가진 것과 같다. 성실한 친구는 무엇보다 비길 수 없으며 그 우정은 값으로 따질 수 없다. 성실한 친구는 생명의 신비한 약인데... 여기서 좋은 친구란, 우선적으로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안전한 피난처.. 2022. 11. 5.
이태원 할로윈 데이 극한 참변에 애도를 보냅니다. !! 무슨 말을 더하겠습니까? 세상에 이런 일이 왜 일어납니까? 할로윈 데이에 수많은 청춘남녀들이 질식사하는 극한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다시 세월호의 순간이 또 온 것 같습니다. 오호 통재라, 오호 애자라. 이태원 할로윈 데이에 간 청춘들을 누가 탓하겠습니까? 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청춘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그저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소중한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 부모님들, 그리고 소중한 친구를 잃은 친구들, 모두 아파하고 아파합니다. 애도의 순간을 여기서나마 같이 나눕니다. 삼가 짧은 생에 숨져간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더 나은 좋은 나라에서 부디 행복하기를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생각지도 못하고, 상상하지도 못한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리고..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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