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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강연 이야기147

하브루타, 공감과 도덕성은 인성교육의 시작 공감, 인성교육의 시작 "도덕성 없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사회에 위협이 될 인물을 키우는 것과 같다. " - 데오도어 루즈벨트 전 미국 대통령 공감은 다른 말로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라고도 불리웁니다. 공감지수가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도 잘 헤아립니다. 그런데 데니얼 골드만의 [감성지능]을 보니, 감성지능이 높다는 것은 곧 [인성 Humanity, Humanitas]가 높다고 하였습니다. 그 책을 기초로 어느 미국의 교육학자가 자신의 학생들을 실험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성교육을 실시한 학교의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선생님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였다고 합니다. 인성이 곧 실력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데, 얼마후에는 학교의 학업성취도도 그 주에서 가장 높다라는 .. 2022. 9. 21.
사색노트, 내가 책을 읽는 이유와 그리고 고양이 잠못 이루는 밤에 쓰는 기록 2020년 11월 7일 글 내가 책을 읽는 이유 그리고 고양이 전업작가가 아닌데도, 나는 매일 1-2편의 글을 씁니다. 이러한 글을 쓰려면 그만한 독서내공이 요구됩니다. 물론 학문적인 능력이나 지성적인 역량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독서에는 그런 차별이 없습니다. 누구나 책을 대할 수 있고, 자유롭게 사고하고,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연습을 열심히 하고, 누구나 진심을 다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문학서를 대하는 것은 인간의 얼굴을 한 가장 사람다운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괴테는 [문학이 세상을 구원한다] 고 표방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밤 이상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나를 포함하여 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정말 책들이.. 2022. 9. 21.
보카치오의 [데카메론]과 코로나 19, 이태리(2020년 글) 피렌체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그리고 코로나19 늘 인문학 서적을 달고 다니는 사람중에 하나인데, 최근에는 인문학의 위기를 걱정하면서, 반대로 인문학이 시대의 위기를 극복할 처방약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름하여 [위기인문학]이 이제는 필요하다. 에릭 프롬은 [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현대사회를 묘사한다.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가장 큰 가치관은 바로 자유와 풍요를 통한 행복의 성취이다] 하지만 이는 노스텔지어적 발상이다. 사실 현대 한국의 모습은 자유와 풍요로부터 가까워진 것 같지만 행복에서는 멀어져있다. 우리는 자유와 풍요를 누리면서도 다만 ‘인간다움’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바로 플라톤이 [국가론]에서 말한 ‘돼지들의 나라’와 다름이 없다. 바로 이 점이 위기라는 것이다. 여러 가.. 2022. 9. 20.
레미제라블과 법치에 대한 작은 강연 레미제라블과 법치(法治)에 대하여 “나는 이 정부를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이 나라를 사랑 한다” - 어느 시인 민주주의의 기본은 무엇인가? 바로 법치이다. 민주공화국은 민주주의와 공화주의의 완성체가 되어야 한다. 공화주의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법치주의의 기반위에서 자유와 공공의 이익을 취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과연 ‘민주공화국’인가? 하는 의심이 최근에 들었다. 헌법 1조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대학에서 도둑강의로 [헌법학 개론]을 수강한 적이 있다. 그 수업에서 기억나는 것은 헌법적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것인데, 이 헌법에 근간하여 다른 법들이 세밀하고 치밀하게 짜여 있다. 헌법은 모든 법위에 상위법이다. 하지만 이 상위법은 너무나 추상적이어서 여러 가지로 해석하..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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