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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강연 이야기147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핵심잡기와 흐름타기 오만과 편견 영국을 대표하는 가장 탁월한 여성작가인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이라는 명작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이 작품은 전형적인 연애소설의 위작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목사의 딸로 태어나, 18세기 수많은 편견과 오해속에서도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산문체의 셰익스피어' 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걸장중에 하나인 도 좋은 작품입니다. 1999년, 영국 BBC 방송국은 지난 천 년간 가장 위대한 작가에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그녀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42세에 질병으로 사망하였으나, 지금도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이며, 그녀의 소설세계는 지극히 섬세하면서도 예리합니다. 한국에서는 제인 오스틴 북클럽이 있을 정도로 여성들 사이의 독서모임에서도 인정받고 존경받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제인 .. 2022. 9. 22.
장자크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읽고서 "나는 거리를 걸었다. 행복했다. 책을 읽었다. 한가로웠다. 가는 곳마다 행복이 나를 뒤따랐다" - 장자크 루소 아침마다 도시민의 삶은 바쁘고 분주합니다. 여기 저기 바쁜 출근자들의 걸음들을 봅니다. 여기 저기 바쁜 자동차의 움직임도 봅니다. 이렇게 저렇게 세월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이런 움직임과 지나감이 많은 곳이 바로 도시입니다. 또한 빨라지는 일상을 늘 경험하는 곳이 바로 도시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이 도시를 잠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여유가 조금 있으면 그 '조금의 시간'을 가지고 나를 위하여 잠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책 한권을 들고, 그것도 시집 한권을 들고 잠시 뒷동산에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바쁘고 분주하게만 살아온 자신이 그래도 한가로움이라는 나만의 .. 2022. 9. 21.
고 김진영 철학자 - 아침의 피아노를 읽고서 살며, 생각하며, 배우며 아침의 피아노 - 고(故) 김진영 철학자 "아침의 피아노 베란다에서 먼 곳을 바라보며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 나는 이제 무엇으로 피아노에 응답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이 들렸다. 피아노는 사랑이다. 피아노에게 응답해야 하는 것, 그것도 사랑이다" 요즘은 축복속에서 기억하는 이들을 주려고 캘리그라피를 그리고 있다. 그것도 일종의 사랑의 행위일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다. 나도 나름대로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작은 소원이 있어서다. 오늘은 [아침이 피아노]에서 나온 대목을 쓴 어느 작가의 작품을 보고서 잠시 그려보기로 하였다. 대전에서 사역하는 캘리그라피의 그림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옮겨 적으면서 내가 읽었던 김진영 철학자의 책도 같이 다루어보기로 하였다. 캘리그라피는 쓰는.. 2022. 9. 21.
두발로 사유하는 철학 - 걷기의 철학자가 되자 길을 잃었거든 홀로 오래 멀리 걸어 보시라 ! 2020년 07월글 요즘에 나에게 던지는 가장 큰 질문 2가지가 있다면 ‘사람은 왜 질문하는가?’와 ‘사람은 왜 걷는가?’ 이다. 그런데 이 2가지 질문을 합치면 무엇이 될까? ‘바로 [생각하며 걷기, 걸으면서 생각하기]가 될 것이다. 걷기(walking)에 철학(哲學)적인 요소가 강하게 있다는 것이다. 어느 시인은 [사람은 길 위에서 자란다] 라고 하였다. 사람이 길 위에서 자란다는 것은 ‘길에서 걸으면서 자란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좋다. 사람은 걸으면서 성장하고, 걸으면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에게는 걷기는 ‘귀찮은 일’로 점점더 전락하고 있다. 교통수단의 발달이 도리어 ‘걷기의 퇴보’를 이룩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두 다..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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