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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절망2

태만의 죄 - 마가렛 엘리자베스 생스터 날마다 시집을 읽는 시간이 늘어난다. 시간이 없어서 시를 읽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 낼려고 시를 읽는다. 시를 읽으면서 나는 '정화'의 시간을 갖는다. 마음의 정화란 무엇일까? 마음이 정화된다는 것은 혼탁한 물웅덩이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하지만 제자리로 돌아옮과 동시에 다시 혼탁해진다. 그것은 세상에 일어나고 변화하는 움직임 때문이다. 이 움직임들이 나를 혼란하게 만들고, 혼탁하게 만든다. 내 마음속은 물웅덩이와 같다. 그래서 이 물웅덩이의 혼탁함을 바로 보고 이 혼탁함 가운데 질서를 찾아가고, 마음속에 가라앉음을 경험하게 해주는 단연 좋은 것은 시이다. 12월 2일 내가 들고온 시는 [태만의 죄]이다. 마가렛 엘리자베스 생스터(1838-1912)의 시인데 시가 아주 리얼하고 정갈하다.. 2022. 12. 2.
에세이, 담대한 희망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 담대한 희망 "두려움은 희망 없이 있을 수 없고 희망은 두려움 없이 있을 수 없다." – 바룩 스피노자 한 어부가 살고 있었습니다.어부에게는 아내와 두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이어 두 아들도 성인이 되면모두 어부가 되길 바랄 만큼 '어부'라는직업에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부는 화창한 날씨에두 아들을 데리고 바다에 나갔습니다. 두 아들에게 자신의 물고기잡이 솜씨를 뽐낼 작정이었습니다. 아내가 정성껏 싸준 도시락까지 챙겨 기분 좋은 항해를 시작했는데. 오후가 되자 맑았던 날씨가 음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내 바람이 불고 폭풍과 함께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삼부자가 탄 조그만 배는 쉴 새 없이 곤두박질쳤습니다. 밤이 되도록 맹렬한 파도에 도무지 방향을 잡을 수 없었습니..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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