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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2

음악의 어머니, 헨델과 메시야 1741년 겨울, 어두운 런던 거리 한 모퉁이에 지친 다리를 끌며 흐느적 흐느적 걷는 한 초췌한 노인이 있었다. 꾸부정하게 허리 굽은 모습의 그는 이따금씩 터져 나오는 심한 기침 때문에 한동안 걸음을 멈추곤 했다. 조오지 프레데릭 헨델. 그가 저녁 산책중 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허름한 차림새에 초라하고 지쳐 보였지만 그의 마음 속은 마치 용광로 속처럼 부글 부글 끓어오르고 있었다. 그의 마음에는 지난날 누렸던 그 영광스러운 기억들과 현재의 심연처럼 깊은 절망감이 어우러져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전쟁터 였다. 지난 40여 년 동안 그는 영국과 유럽 일대에 걸쳐 하늘을 찌르는 명성을 누려온 대 작곡가였다. 새로운 곡이 발표될 때마다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왕실에서도 그에게 온갖 명예를 안.. 2022. 10. 7.
헨델의 메시야와 할렐루야 헨델의 메시야 Messiah(2020년 12월 작성 글) 헨델의 오라토라오에 나온 복음(Gosple) 오늘은 창조의 아침을 보는 것 같은 날입니다. 성경 창세기를 히브리어로 [베레시트]라고 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 빛이 물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빛은 어둠을 살라먹고 나옵니다. 혼돈과 공허로 가득한 세상에 빛이 제일 먼저 들어왔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 마음속에 혼돈과 공허가 흑암의 깊음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경험하였던 것인데 저의 마음이 어둡고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성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마음에 '빛'을 사모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헨델의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송곡을 수도 없이 불렀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줌클라우드 강연을 하였습..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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