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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딕 디베이트4

탈무딕 디베이트6, 잠언에 나온 빵을 물에 던지라 빵을 물에 던지라 고대 바빌론 왕자가 유프라테스강에 나가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었는데 갑자기 강물이 불어나 그만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왕은 군대를 총동원해서 아들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강 하류까지 샅샅이 수색해도 찾지 못한 왕은 자기 아들이 죽은 줄 알고 크게 절망했다. 그런데 뜻밖에 여러 주간이 지난 후 왕자가 어느 깊은 강의 바위 위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었다. 살아난 왕자에게 어떻게 살아 있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더니, ‘강 물에 떠내려가다가 다행히 강 한복판에 우뚝 솟은 바위에 걸려서 바위 위로 올라올 수가 있었고, 아침저녁으로 빵이 들어 있는 가죽 주머니가 떠 내려와 그것을 먹고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가죽 주머니에는 ‘모하메트 벳 핫산’이라는 이름이.. 2022. 9. 13.
탈무딕 디베이트3, 정직은 최고의 가치다. 탈무드 미드라쉬 하가다에는 유대인들의 키룰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서의 키룰은 '보물개념과 순서개념 그리고 높이개념'입니다. 이 개념에 따라서 이들은 자신에게 닥친 문제나 어려움들을 풀어나갑니다. 오늘의 예화는 그 3가지 개념을 보여줍니다. 한 유대인 부인이 시장에서 양복과 외투를 사게 되었다. 집에 와서 보니 자신이 짐 속에 값비싼 보석이 들어있었다. 그 순간 부인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이것을 어떻게 하지? 아무도 모르는데... 아니냐, 내가 돈을 주고 산게 아니잖아?" 고민하던 부인은 아들과 상의를 했지만, 그 역시 선뜻 결정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 유대인 부인은 아들과 함께 저명한 랍비를 찾아갔다. 두 사람의 말을 들은 랍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가를 지불한 물건만 가져야 옳은 일입니다... 2022. 9. 13.
탈무딕 디베이트 2, 소크라테스와 탈무드에 나온 험담의 이야기 소크라테스가 지은 우화 - 세 개의 체 그리고 탈무드에 나온 험담의 이야기 소크라테스가 지은 우화 - 세 개의 체 그리고 탈무드에 나온 험담의 이야기 영국의 저명한 철학자요 수학자인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는 “서양철학은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그의 제자는 노벨상을 받은 ‘버틀란트 러셀’입니다. 그는 “플라톤 이전의 철학은 플라톤으로 흘러들어와 플라톤으로부터 나왔다” 라고 말할 정도로 플라톤 철학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화이트헤드는 기독교 신학과 플라톤 철학의 결합을 위해서 평생을 애쓴 사람입니다. 플라톤의 쓴 책에는 대부분 스승 소크라테스가 등장합니다. 말하자면 플라톤 철학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철학이고 그 위에 자신의 철학을 정교하고 우아하게 담아낸 것이라고 .. 2022. 9. 13.
탈무딕 디베이트1, 돌을 팔아 넘긴 농부와 유대인 필경사 이야기 돌을 팔아 넘긴 농부 옛날 투르크인의 나라에서의 일이다. 정직하고 성실한 농부 하나가 깊은 산골에서 살고 있었다. 어느 해, 유난히 뽕나무가 잘 자라서 누에도 번식을 많이 하게 되었다. 부지런한 농부는 누에고치를 잔뜩 따서는 인근 도시에 가서 팔기로 작정을 했다. 그가 살고 있는 산골에서 며칠 걸리지 않는 곳에 꽤 번성한 도시가 있기 때문에 고치를 내다 파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농부는 고치를 자루 속에 가득 채워서 나귀의 한쪽 등에 매달았다. 그리고 무게의 중심을 맞출 생각으로 반대쪽 등에다 돌을 넣은 자루를 매달고는 길을 떠났다. 길을 떠난 지 얼마나 되었을까. 그는 길동무를 하나 만나게 되었다. 길을 가던 나그네는 농부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디로 가는 길입니까?" "누에농사가 잘 되..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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