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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3

알베르 카뮈, <페스트> 그리고 의사 리원량 , 2021년 봄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와 코로나19 “숲에서는 마녀가 살고 있어. 모든 불온한 공기는 숲에서 온다. 숲에서는 이반자, 역도의 무리가 마녀의 꾀를 쫓아 마녀의 형상대로 산다. 아시아의 초지에서 비단길을 따라 유럽의 숲으로 잦아들고 한 톨의 불씨가 초원을 불태우듯 마녀가 길들인 들쥐 한 마리가 도시를 페스트라는 이름의 불온한 기운으로 감싸버렸다.“ -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중에서.... 2020년 21세기 [페스트]가 다시 돌아왔다. 중국의 후베이성의 우한발 코로나19가 바로 페스트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수많은 인명들이 죽어나갔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중에 신음하고 있다. 매일 100여명의 사람들이 죽는 참혹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위력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 중국을 비롯하여, 동북아의 일본과 한국.. 2022. 10. 26.
보카치오의 [데카메론]과 코로나 19, 이태리(2020년 글) 피렌체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그리고 코로나19 늘 인문학 서적을 달고 다니는 사람중에 하나인데, 최근에는 인문학의 위기를 걱정하면서, 반대로 인문학이 시대의 위기를 극복할 처방약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름하여 [위기인문학]이 이제는 필요하다. 에릭 프롬은 [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현대사회를 묘사한다.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가장 큰 가치관은 바로 자유와 풍요를 통한 행복의 성취이다] 하지만 이는 노스텔지어적 발상이다. 사실 현대 한국의 모습은 자유와 풍요로부터 가까워진 것 같지만 행복에서는 멀어져있다. 우리는 자유와 풍요를 누리면서도 다만 ‘인간다움’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바로 플라톤이 [국가론]에서 말한 ‘돼지들의 나라’와 다름이 없다. 바로 이 점이 위기라는 것이다. 여러 가.. 2022. 9. 20.
코로나 CORONA의 어원은 히브리 성서에서 나온다. 코로나 CORONA의 어원은 히브리 성서에서 나온다. 이 세상의 많은 언어들은 오래된 언어의 어원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 세상에서 오래된 언어중에 하나가 바로 히브리어이다. 그리고 그리스어나 중근동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가장 오래된 언어라면 ‘수메르어’를 꼽는다. 고대 근동의 언어들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언어(言語)군을 형성하고 있다. 히브리어는 북부 셈어계통이고, 이 계통의 언어가 사촌격인 아람어가 있다. 평소 언어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나로서는 ‘언어나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끔씩 갖는다. 제일 궁금한 것이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이다. 바이러스는 라틴어로 ‘독 Poison'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는 라틴어에 기반한 언어가 아니다. 코로나도 물론 라틴어나 스..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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