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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3

미술인문학,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 방랑자, 1818년, 독일 낭만주의 작품] 아침에 [인생은 소풍] 이라는 신문기사를 보다가 [안개 바다 위 방랑자] 라는 작품이 보였습니다. 평소 우아한 관찰주의자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 이 작품에 대한 비평기사였습니다. 이 작품은 여러 사진의 형태로 패러디가 되었습니다. 높은 산에 오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찍혀보고 싶은 사진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백두산이나 지리산 정상에 올라서 누군가의 도움으로 흑백 사진을 담고 싶습니다. 이 그림의 작가인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는 1774년 독일 발트 해안의 항구도시인 그라이프스발트에서 10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으며 루터파 신자인 아버지의 엄격한 종교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는 7살때 어머니가 천연두에 .. 2022. 10. 7.
미술사, 책이 죽어가는 세상과 책읽는 여인들 책읽는 여인 - 코로, 르느와르, 프라고나르 그리고 윤덕희 괴테는 일찍이 “여성적인 것이 세상을 구한다” 라고 일갈했다. 그런데 여성적이라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문학적인 것’을 말한다. 여기서 문학적이라는 것은 여성의 이성과 감성을 대변하는 말이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감수성이 강하다. 역사적으로 여성들은 책을 읽는 것에 대해서 남성들이 도외시하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며,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우월적인 지위를 갖는 것에도 상당히 반대하였다. 동양사회에서나 서양사회에서 ‘공부나 학문’은 남성전유물이었다. 실제 한자를 보아도 ‘공부(工夫)’는 남자가 하는 일라고 보았다. 조선에서도 여성들은 과거시험도 치룰 수 없게 하였다. 이런 폐쇄성이 강한 나라에서는 여성이.. 2022. 9. 16.
타히티로 간 고갱과 서머셋 모음의 [달과 6펜스] 타히티로 간 고갱과 서머셋 모음의 [달과 6펜스] “열정은 생명의 원천이고, 더 이상 열정이 솟아나지 않을 때 우리는 죽게 될 것이다. 가시덤불이 가득한 길로 떠나자. 열대의 작업실은 더 자연스럽고 더 원시적이고 무엇보다 덜 타락한 삶에 잠길 수 있어 좋다.” - 폴 고갱(1848~1903) 명작에게 길을 묻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겨우 극소수의 사람들만 관심이 많은 소위 [고전 클라식]을 본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다수나 다수결의 원칙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고전에 대한 탐독이나 사색이 가당치 않기도 하다. 이런 글작업은 마치 대학의 인문학 교수나 하는 짓으로 여길 수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고전 마니아들이나 하는 짓으로 여길 수 있다. 나는 대학 현장의 인문학 교수도 아니고, 고전 마..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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