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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4

생각에 관한 생각, 하라와 하지 마라, 두 사이에서 [하라와 하지 마라] 오늘은 특이한 주제를 들고 나왔다.하브루타 교육운동을 하면서, 동서양의 생각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 관점의 차이를 많이 발견한다. 하지만 차이점도 발견하지만 공통점이나 공유할 점도 발견한데서 큰 수확이나 보람이 아닐 수 없다. 하브루타식 접근방법은 창의성을 촉발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런데 기존에 유사하브루타는 남의 것을 그대로 베끼는 식이었다. 사실상 그것은 모방이 아니라 표절에 가까운 것이다. 모방에도 윤리성이 반드시 요구가 된다. 재창조성도 요구된다.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말하고, 유대민족의 고유의 것을 마치 자신의 것으로 이식하려는 노력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다른 진리나 가치에 도달하는 접근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만병통치약처럼 판단하는 것도 실상은 지적 교만을 유.. 2022. 10. 15.
인문학산책, 논어와 잠언에 나타난 [빈이락]을 생각하다. 빈이무첨 부이무교 vs. 잠언 30장 7~9절 貧而無諂 富而無驕 [빈이락]을 생각하다. 논어는 가끔씩 읽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자주 읽으면 더욱 좋습니다. 어디를 펼쳐도 다 좋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성경 솔로몬의 잠언도 무척 좋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논어에 가장 가까운 성경은 바로 솔로몬의 입니다. 특히 잠언은 31장으로 되어 있어서 매일 매일 한장씩 읽고 묵상하면 참 좋습니다. 이들의 말하는 사상을 비교하여 보면 얻을 수 있는 교훈이 큽니다. 오늘의 논어 8글자는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가난하다고 아첨하지 말고, 부유하다고 교만하지 말라" 라는 말입니다. 당대나 현세나 가난한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게 아첨하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부유한 사람들은 가난한 이들을 업신여기며 교만한가 봅니다.. 2022. 10. 8.
하브루타, 청출어람, 배움과 생각은 동반자 배움과 생각은 동반자 교육 현장에서 오래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육이란 무엇인가? 를 넘어서 교육을 어떻게 하면 잘 할 것인가?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된다. 그러다보니 과거의 교육과 현대의 교육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라는 것도 크게 고민해 보게 된다. 교육은 우리 삶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지적인 운동이다. 모든 사람들은 교육의 의무를 갖고 있다. 반드시 엄마든 아빠든 자신도 배워야 하고, 가족들도, 자녀들도 모두 교육의 대열에 들어가게 된다. 교육의 원래 의미는 라틴어적으로 밖에서 안에 넣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밖으로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니 기술을 말한다. 그런데 논어를 공부하다보면 교육을 매우 중시한 공자의 교육철학이 맨 앞장부터 등장한다. 공자는 철학자이지만 아울러 교육학자였다. 그는 .. 2022. 10. 3.
탈무드와 논어연구, 나는 배운다, 고로 존재한다. 1강 탈무드와 논어를 함께 논하다. 1강 1강 새는 알을 까고 나와야 비로소 새가 된다. 나는 배운다. 고로 존재한다. 탈무드와 논어를 가지고 공부를 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히브리대학 유학시절에 어느 누구도 탈무드를 배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탈무드는 철저히 문외한(門外漢)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겸손한 마음으로 ‘랍비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그저 한국과 일본에서 군목 겸 랍비로 활동한 ‘마빈 토케이어’의 저작에만 의존하였습니다. 물론 도서를 수집하는 적독파(책수집가)로서 ‘탈무드에 관한 자료’를 찾으려고 애를 많이 썼습니다. 도서관과 서점을 들락거리면서 많은 자료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탐독의 순간을 자주 가졌습니다. 배움은 마치 배고픈 사람이 허겁지겁 무엇을 먹으..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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