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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2

동식물의 세계사 32, 찬란한 슬픔의 봄, 모란꽃의 세계사 무단전재 절대금지 찬란한 슬픔의 봄, 모란의 세계사 나는 예산의 추사 김정희 고택에 피어난 모란을 잊을 수 없다. 어떤 서울에서 온 사람이 이게 무슨 꽃인지 잘 알지 못하여서, [모란]이라고 소개해주고, 자세히 이야기를 했다. 나는 문화해설사나 학예사가 아닌데 다만 모란에 대해서 몇자 아는 것으로 설명을 해주니 잘 들어주어서 그저 고마웠던 순간이다. 아는 것이 가끔은 힘이다. 모란에 대해서는 선덕여왕에 대한 글, “꽃은 화려하나, 허나 꽃에 벌이 없으니 향기가 없겠구나” 라는 대목이 있다고 해주었는데, 그 나이드신 분이 나를 신기하게 생각하였던 표정이 기억난다. 꽃도 한철이다. 한 뼘도 안 되는 시골집 마당 한구석에 수선화가 이른 봄을 알리고, 튤립이 뒤를 잇는다. 튤립 지면 모란이 4월의 마지막을 장식.. 2022. 10. 26.
하브루타 키즈, "아빠, 아직 모란이 피어 있어요" 2018년 5월 6일 일요일 아인이의 유치원 일기 시리즈 21차 모란에 대하여 어제 막내를 데리고 아파트 현관을 나서는데, 마침 화단에 모란이 활짝 피었다. 큼지막한 모란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막내 아인이는, "아빠, 저 꽃의 이름이 뭐예요?" "저 꽃은 모란이라고 한단다.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중의 꽃이라고 생각해" "장미가 꽃중의 꽃 아닌가요?" "그렇지 장미도 꽃중의 꽃이지, 모란도 꽃중의 꽃이고" 나와 아인이는 그 모란꽃을 약 30초간 구경을 하고 고사리같은 손을 잡고 유치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오늘 모란에 대한 글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검색하더중, 김두규 교수의 글이 올라와 있어서 잠시 옮겨 보기로 하였다. 물론 나는 모란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중의 하나이다. 나는 예산..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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