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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CREATIVITY과 창조경제

AI 시대 절대적인 필수무기 - 질문과 탐구

by 코리안랍비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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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절대적인 필수무기 - 질문과 탐구

인간지능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했다. 여기서 인간지능의 시대의 산물인 인공지능의 등장이 도리어 인간지능을 퇴보시키고 인간의 지능사용에 대한 능력을 퇴출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17년 2월에 한 여론조사를 보게 되었는데, “로봇, 인간지능 등이 인간의 감성과 창의력, 그리고 비판력이 요구되는 일 또는 직업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율은 85.1%였다. 그런데 “로봇, 인공지능 등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의견의 비율은 86.7%였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꺽고 4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인공지능의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이제는 인공지능끼리 서로 싸우는 단계까지 왔다고 한다. 또한 인간의 감성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매스 미디어 창작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소설을 쓰고, 철학토론을 하고, 음악을 작곡하고,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시나리오를 서술하고, 영화 제작에도 참여한다고 한다.



인공지능이 이제는 인간의 심미적인 마지막 영역이라고 불리우는 ‘예술적이고, 미학적인 분야’까지 점령해가기 시작하고 있다. 얼마 전 ‘방대한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연구를 하는데, 연구진들이 250년 걸릴 것을, 인공지능을 3년 안에 완성할 것이라는 보고서도 보았다. 그런데 문제는 인공지능이 창조적 영역이나 창작 영역은 미학적이고 예술적인 추구라기 보다는 단순히 지능이고 기술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가진 감성이나 영성은 갖지 못한다. 아무리 초지능을 가진다 하더라도 결코 갖지 못한다. 인공지능은 생물처럼 보이는 무생물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보이는 무인간이다. 다만 어떠한 질문이나 지시에 대한 대답을 잘하는 것이다.

어떤 질문이나 지시에 대한 대답을 하는 도구가 바로 인공지능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함의(含意)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인공지능을 무엇인가 답(答)을 제시하기 위해 창작한다는 것이다. 답(答)을 제시하기 위해서 수많은 경우의 수를 이용한다는 것이고, 물론 가장 정답을 빠르고 정확하게 답할 것이다. 인공지능에게는 인간이 가진 애매모호(曖昧模糊)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공지능의 기술은 답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질문(質問)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일은 바로 [질문]이다. 질문은 워낙 식상한 단어가 되어서 그리 중요도나 가치가 떨어지는 인상을 쉽게 준다. 하지만 질문은 역사를 움직이고, 바꾸어 나가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질문이 없이는 세상은 달라지지 않는다. 

물론 인공지능은 어떤 질문에도 항상 대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가장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여전히 인간(人間)뿐이다.(Kelly 2016년 저서)

이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누구도 막을 수도 없고, 막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앞서 인공지능이 많은 직업을 빼앗을 것이라는 전망은 상당수 맞아들어가고 있다. 지금 2022년에 들어와서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대체화하고 있는 분야는 점점더 확장되고 있다. 다만 우리 인간이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영역인 ‘질문과 탐구’의 영역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이제 [질문하는 인간 - 호모 퀘스처너스 Homo Questioners]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왔다. 인류역사의 발전은 질문과 함께 성장해 왔다. 질문하지 않고 발전한 역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20세기는 과학의 세기였다. 과학은 수많은 지능적인 사람들의 질문과 토론, 그리고 질문과 탐구의 산물이다. 질문하는 사람이 지능적인 사람, 소위 [똑똑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제 '질문에 관한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한다.  

바렛(Barrat)이라는 학자는 “인간은 자신이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변화속도를 결정하는 편이 더 낫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은 우리 인간들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질문을 던지려면 창의적인 호기심이 요구된다.
그래서 일찍이 아인슈타인은 “교육의 본질이 호기심을 죽지 않게 하고 평생동안 그 호기심을 유지하는데 있다”라고 일갈하였다. 교육의 본질이 배움에 있고, 그리고 그 배움의 향상을 위해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적절하고고 확고한 답을 찾아나가는 ‘탐구의 정신’만 있으면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얼마든지 ‘살아남는 인간’으로서 남을 것이다. 인공지능을 이기려고 하지 말고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법을 이제는 배우라. 그리고 인공지능과 공존(共存)하는 법을 배우라. 인간과 기계의 공존시대에 우리는 효과적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경기에서 네 번째 대국에서 던진 백 78수가 갖는 의미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지능의 새로운 대체물이면서 인간지능의 머리위에 있으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에게 인공지능도 가장 효과적인 도구요, 효과적인 미래일 뿐이다. 그래서 인간은 앞으로 의문과 회의를 가지고 질문하는 행위를 계속 해야 한다.


탈무드에는 이런 말이 있다. [질문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리석다] 어리석다라는 것이 별 것 없다. 질문을 던지지 않고, 그 질문에 대한 탐구나 탐험을 하지 않으려는 그 자체가 어리석은 것이다. 어리석다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신학과 성서를 공부할 때 자주 던졌던 질문이 생각난다.
“당신은 누구시오며 나는 누구입니까?”
이는 존재론적인 질문이며, 철학적 지향점을 갖는 질문이다.

교육사업과 강의를 하면서 자주 던졌던 질문도 생각난다.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 이 일을 통해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내 사업의 긍극적 지향점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답할 정도로 탐구하였다.

그런 고민의 시간들이 나에게는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순간]이었다. 위의 질문들은 중요하지만 매우 쉽지 않은 질문이다.일단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질문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질문학]은 없다. 질문을 학문적으로 하지 않는다. 질문은 어느 학문으로 규정하기는 힘든 영역이다. 그저 모든 분야에 모든 궁금한 질문만 있을 뿐이다. 질문하지 않는 학문은 학문이 아니다. 그동안 인문학은 수많은 질문들을 만들고 생산해왔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인문학에 대한 질문들을 하지 않는다. 질문하지 않는 분위기와 질문하지 않는 것을 예의로 삼는 이상한? 한국 교육병이 떠돌아다녀서 그렇다.
그런데 아직도 학교에서도 질문을 가장 많이 하는 학생들이 단연 성적도 뛰어나다. 가정에서도 질문하는 자녀들은 성격도 좋아지고, 사회성도 높아진다. 직장에서도 질문을 가장 많이 던지는 직원이 단연 업무성과도 뛰어나다. 회사의 경영자도 질문을 많이 던지는 경영자가 높은 경영성과를 보인다. 지도자의 질문은 많은 해결점을 찾도록 사람들을 움직인다. 그것이 바로 [질문 리더쉽]이다.

질문은 중요하지만 좋은 질문을 적절한 상황(적재적시)에 맞추어서 잘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노릇이다.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어젠다(agenda, 의제)가 있어야 하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해고, 생각에 생각을 더해야 한다. 공부를 잘해야 한다. 단순히 질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기보다 질문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시대에 필요한 질문은 시계열적인 순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은 과거의 질문, 현재의 질문, 그리고 미래의 질문을 골고루 가지라는 것이다. 

결론은 [공부를 잘해야 한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곧 질문을 잘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아는 질문, 답이 뻔한 질문은 질문이 아니다. 그것은 시간낭비( a waste of time)이다. 천재 노벨상 물리학자  리차드 파인만은 말했다. "답보다 질문이 중요하다." 그는 항시 '결핍의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자신이 도저히 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 결핍을 통해서 창의력이 나온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그가 던진 질문은 '벅찬 질문' '흥분되게 만드는 호기심 질문'이었다. 

 그저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질문을 준비하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런 질문의 수준이 개인의 수준을 결정하고, 조직의 수준을 결정한다. 질문이 바로 미래의 나를 만든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질문지능지수 questioning quotient]를 높이기를 바란다. 나와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가?

 

      AI도 경험이다. 반드시 경험해보라. 시중에 나가보면  AI 관련서들이 많다. 피하지 말고 1-2권 꼼꼼히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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