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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와 랍비들의 지혜

탈무드 하브루타 러닝72, 모세의 기도와 침묵의 가치

by 코리안랍비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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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가 되면서 더욱 탈무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탈무드는 중동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서적입니다.

물론 탈무드에 필적하는 여러 책들이 있기는 하지만 

하지만 탈무드의 기록방식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탈무드는 철저히 토라와 십계명의 원칙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탈무드는 토라와 십계명의 원칙을 따르면서

반드시 그 원칙에 벗어나는 것은 채택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모세의 기도에 대해서 그리고 침묵의 가치에 대해서 논합니다. 

자 탈무드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탈무드 하브루타 러닝을 합니다.

불타는 떨기나무 앞에 선 모세... 하나님을 만나다.

세는 어느날 기도하였습니다.

"오, 주여! 어디에서 당신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그대가 나를 찾을 때 이미 나를 찾은 것이니라"

어떤 사람이 유목민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는 어떻게 하나님이 계심을 알고 있는가?"

그 유목민이 대답합니다.

"먼동이 트는데 횃불이 필요할까요?"

하나님은 사상이나 상상을 훨씬 초월하여 계십니다. 

하나님의 존재함을 이해하거나 상상하고자 할 때는 우리는 벌써 

신을 잃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상응하는 말을 찾고자 애를 쓰는 것은 얼마나 부질없는 것입니까? 

우리들은 침묵함으로써 신을 존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요?

 

며칠 저에는 나에게 '영어성경'을 배우는 제자가 왔습니다. 

그 제자는 말하기를 "선생님, 세상에 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신의 존재를 어떻게 인정하게 되었지" 

"말없이 돌아가는 지구와 달을 보면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나는 '침묵의 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침묵함으로 신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발견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은 '교회로 오십시오'라고 말을 합니다. 

유대교 회당이나 예배당을 오랫동안 다녀본 자신으로서는 

이 말은 정말 어울리지 않습니다. 도리어 '성서를 배우십시오' 

라고 강권하는 것이 옳습니다. 성경선생으로 살면서 많은 성경공부를 

인도하였습니다. 잘 배우는 이가 있고, 도리어 배움을 멀리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럴때 화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말없는 스승인 자연이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고난이 스승처럼 가르쳐줍니다. 

사람은 언젠가 발견하고 깨우치는 때가 있는가봅니다. 

하지만 그 때는 오지 않습니다. 

시대가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탈무드는 그렇게 말합니다. "그대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티쿤 올람의 정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관찰력과 더불어 통찰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기도하기를 강권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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