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와 강연 이야기

도시의 승리 -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명작

by 코리안랍비 2022. 12. 15.
728x90
반응형
SMALL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것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뎌져서 그런데 정말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럴때 제일 불안한 사람들이 바로 도시민입니다.

도시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많아서
새로운 정보나 소식에 눈치가 빠릅니다.
그리고 이동성이나 유동성이 높아서
도시민들간에 접촉이 많습니다.

이 글을 준비하면서도
나 자신은 초등학교까지는 시골에서 지낸 사람이어서
도시민에 대한 이해가 빠르지는 않으나,
도시민의 삶을 도시가 주는 매력이나 장점이 많다는 것을 봅니다.
사람들이 도시에 살아가는 것은 도시에는 많은 일자리나 편리함이 존재합니다.

이름하여 [편리함의 철학 philosophy of convenience ] 이 도시에 존재합니다.

에드워드 글레이저 교수의 [도시의 승리]라는 책을 본적이 있는데
그는 도시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도시야말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극찬하였습니다. 도시는 도시민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사회적 맥락을 공유하고 협력하며 강화하는 공간입니다. 그러면서 성공과 부를 추구하고, 발전과 이상을 높여나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악재가 겹치자
도시민의 삶의 풍속도가 갑자기 달라졌습니다.
통신과 교통, 이동과 유동성, 접촉과 관계로 규정되는
도시민의 삶에 비상이 걸린 것입니다.

물론 도시라고 하면 서울과 부산이라는 대도시가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아산이라는 도시에 삽니다.
지방도시와 중앙도시와는 판이하게 인구수나 역학관계가 다릅니다.
하지만 도시가 비대해지면서 여러가지 문제거리가 발생하고,
불안과 걱정심리를 키워오는 것이 확연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도시로 물릴까요?
바로 편리함의 철학도 있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여지도 많고, 문화적인 혜택이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그럴 것입니다. 또한 교육적인 장점이나 의료적인 장점도 같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격언에는 '신은 촌락(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 라고 합니다. 도시민의 삶은 인간에게 좋은 점이 아직은 많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번짐은 도시민들의 삶의 시계를 바꿉니다.
이것이 바로 사회불안입니다.

우리는 사실 불안이라는 것에 쉽게 정복당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실 문제에 대한 접근이나 분석도 약합니다.
도시에 살아가면서 편리함의 철학이나 일상의 편안함을 추구하다가
어느 순간 불편하고 불평하고, 불평등한 순간이 오게 되면
도시민의 삶은 고단하고 피곤합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자연인처럼 살수는 없습니다.
도시가 주는 매력과 장점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불안과 걱정을 최소화하고,
평안과 격려를 최대화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민의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합니다.

도시가 주는 삶의 미래는 행복인지 불행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다만 도시에 살아가면서 우리도 나름대로 [살며, 생각하며, 고민하고, 지혜롭게 판단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도시민은 곧 현대인이며 문화인입니다.
행복을 추구하며 성공을 추구하는 공간으로서의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더 나은 발전되고
개선된 사고에서 나옵니다.

 

  • 다음 출처 이미지 - 책 읽는 사람이 멋지다. 책을 읽자. 읽자. 읽자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