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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강연 이야기147

도부동 불상위모, 냉정과 열정 도부동(道不同) 불상위모(不相爲謨) “뜻이 다른 사람과 일을 도모할 수 없을 만큼 나쁜 상태” 아직도 우리는 공자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가보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제일 먼저 우리는 고전(古典)으로 달려간다. 고전은 오늘날 현대로 흐르는 오래된 지(知)와 진리(眞理)의 강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일 관심가는 영역이 ‘고전’이다. 고전을 공부하다보면 참으로 ‘고전(苦戰 괴로운 싸움)’을 한다. 괴롭지 않으면 고전공부가 되지 않는다. 고민을 하지 않고 고전을 공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인 것이다. 최근에 미국과 소련이 아닌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갈수록 그 모양새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인 것 같다.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도 여전히 .. 2022. 9. 25.
250세 불멸의 거장, 악성 루드비히 판 베토벤 250세 불멸의 거장 루드비히 판 베토벤 프리드리히 니체는 말했다. "셰익스피어와 베토벤은 공존한다" 니체가 평상시 종교적으로 닯고 싶었던 인물은 아마도 선지자 '짜라투스트라' 였을 것이다. 문학적으로는 셰익스피어였을 것이다. 음악적으로나 예술적으로는 베토벤이었을 것이다. 가끔씩 베토벤의 음악을 들으면 눈물이 난다 아마도 고통의 세월을 지내고 만든 여러 곡들이 주는 미묘한 감정에 휩싸이기 때문이다. 미술에는 고흐가 있다면 음악에는 베토벤이 있다 15살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고 그는 고통의 철학을 시작했다. 그의 인생은 고통과 비극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그 고통이 그를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했다.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고전음악의 거장이다. 그가 이렇게 가장.. 2022. 9. 24.
하브루타 강의와 강사의 노력 최근 어떤 강사분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사 생활을 오래한 분의 노하우나 두하우를 들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 자신도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강사로서 이력은 오래 되었습니다. 강의분야는 다양합니다. 이스라엘 유학을 경험으로 하여 유대학, 이스라엘학, 중동학, 유대인 교육학, 지리학 등 강의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MBA를 경험으로 하여서 경제학, 경영학 등도 강의하였습니다. 또한 어학실력을 기반으로 하여 영어와 히브리어를 강의하였습니다. 오랜 독서경험으로 다양한 명작을 중심으로 한 길묻기 강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글쓰기와 강의하기를 같이 하는 것으로 나의 체질을 바꾸었습니다. 하브루타 문화협회를 맡으면서 하브루타 강의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브루타 강의를 위해서 교재를.. 2022. 9. 24.
우리도 자기 삶의 철학자가 되자 우리도 자기 삶의 철학자가 되자. 소크라테스가 지은 우화 - 세 개의 체 그리고 탈무드에 나온 험담의 이야기 영국의 저명한 철학자요 수학자인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는 “서양철학은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그의 제자는 노벨상을 받은 ‘버틀란트 러셀’입니다. 그는 “플라톤 이전의 철학은 플라톤으로 흘러들어와 플라톤으로부터 나왔다” 라고 말할 정도로 플라톤 철학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화이트헤드는 기독교 신학과 플라톤 철학의 결합을 위해서 평생을 애쓴 사람입니다. 플라톤의 쓴 책에는 대부분 스승 소크라테스가 등장합니. 말하자면 플라톤 철학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철학이고 그 위에 자신의 철학을 정교하고 우아하게 담아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플라톤은 소크라..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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