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명작과 고전 이야기125 명길묻 20, 헨리 데이빗 소로의 [월든 WALDEN 숲속의 생활] 1부 (2018년 10월 인문학포럼 발표문) 헨리 데이빗 소로의 [월든 WALDEN 숲속의 생활] 1부 나는 소로의 [월든]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나름의 평설을 하고자 한다. 함부로 이 분의 삶을 재단하고 싶지 않은 생각도 있고, 머리로만 [월든]을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내려 놓고 싶은 마음에서이다. 과소유보다는 적은 소유를 통해, 조금이라도 삶을 단순화하려는 마음을 가질려고 한다. 나의 [월든]에 대한 기억은 22살로 내려간다. 나는 22살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방황하던 사람이었다. 나의 남동생도 일찍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때로는 사는 것이 너무 슬프고 우울해서, "나도 일찍 촛불처럼 살다가 산화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도 했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꿈이 있었다. 그 꿈은 "내가 내 삶을 개척하고.. 2022. 9. 11. 명길묻 19, 길가메시 서사시 인문학적 읽어내기 길가메시 서사시 길가메시 서사시를 다시 논하게 되어 기쁘고 즐겁습니다. 길가메시 서사시에 대해서는 참으로 말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서사시를 처음 접한 것은 대학원 시절이었습니다. 그 당시 지금의 와이프가 대학원 논문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중국의 창조의 여신 여화에 대한 연구였는데, 그 이름 여화는 유대교의 창조의 신인 여호와와 이름이 비슷하고, 창조신화에서부터 심지어 홍수신화까지 비슷하다는 것에서 착안을 하였다고 합니다. 평소 기독교 서적에만 몰입되어 있다가, 신화를 읽는 순간 갑자기 경탄이 나왔습니다. "그래 내가 의문하던 것들이 신화속에 다 들어 있구나" 그래서 길가메시 서사시의 번역본을 당장 구입하여 읽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성서 창세기 이야기와 너무 흡사한 길가메시 서사시를 보면서.. 2022. 9. 11. 명길묻 18, [마지막 수업], [마지막 강의] 인문학적 읽어내기 알퐁스 도데의 그리고 랜디 포시의 살면서 가끔은 '시나 소설처럼 살고 싶다'라는 의식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아직도 내 마음에 그런 감수성이 남아 있다면 여전히 가능한 삶입니다. 하지만 삶이라는 것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며 숨가쁘게 돌아갑니다. 다양한 상황들이 펼쳐집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이 마치 전부인 것 같은 인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세상 근심에 사람들은 '전쟁 같은 나날'을 보낸다고 말을 합니다. 세상은 전쟁터와 비슷합니다. 그냥 물리적인 전쟁만 아니라 경제 전쟁도 있고, 종교적으로는 영적 전쟁도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 속을 보면 마치 '쓰레기장'처럼 복잡하고, 많은 사람들과 사건들과의 관계속에서 피곤하고 지친 자아를 갖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나는 나름대로 처방이나 클.. 2022. 9. 10. 명길묻 17, 김상근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메디치가 이야기] 350년 동안 세상을 지배한 메디치 이야기 김상근 교수 21세기 북스 삼성경제연구소 추천 도서 마키아벨리가 을 헌정한 유럽 최고의 왕실가문이자, 단테, 다빈치, 미켈란젤로, 갈릴레이, 라파엘로 등 많은 예술가와 학자들을 후원하여 르네상스(인문부흥)를 꽃피운 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이 바로 메디치가이다. 최고의 인문경영자 코시모로부터 위대한 자 로렌초까지 그 탁월함(Excellence)의 대명사를 만난다. 또한 르네상스를 이해하려면 피렌체라는 도시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곳에 가보면 왜 메디치가가 얼마나 위대한 가문인지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이스라엘에 있을 때, 당시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었던 남편이 작고하여 자신의 어린 딸을 목사가족인 동서에게 맡기려고 잠시 왔었던 어느 여교수가 생각이 난다. 대.. 2022. 9. 10.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