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명작과 고전 이야기125 명길묻 12, 헤르만 헤세 [데미안 Demian] 인문학적 읽기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Demian] 나의 글쓰기의 시작은 고등학교 시절부터이다. 고1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등장하는 주인공 싱클레어같이 감수성이 예민하고, 겉사람과 속사람이 서로 달라 자아갈등을 하는 자신속의 '나'를 달래기 위해서 썼던 것 같다. 처음부터 책이 좋아 책을 읽지 않는다. 처음부터 글쓰기가 좋아 펜을 들지는 않는다. 모든 일에 원인이 있듯이, 개인의 특별한 일에도 원인이 있는 것이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소규모 사업이 무너지고, 어머니는 시장에 나가서 채소와 과일을 파는 행상을 하셨다. 생의 처음 '가난'이라는 것을 경험하면서, 나는 급격히 방황하는 어린 영혼이 되어 갔다. 혼자 사색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나는 여러 책을 읽으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었다. 성격은 쾌.. 2022. 9. 9. 명길묻 7, 레오 톨스토이 [안나 카레리나 1877] 인문학적 읽기 #명작에게길을묻다 7차 레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 1877] [복수는 나에게 맡겨라, 내가 이를 갚으리라] 레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 첫구절 얼마전에는 평소 독서락가셨던 아버지가 남긴 책들중에서 톨스토이의 책을 잠시 잡게 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문고판으로 읽어 본 적이 있고, 영국과 러시아 그리고 나중에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로도 시청했던 명작이다. 바로 [안나 카레리나]이다. 안나역에는 비비안 리도 있었고, 소피 마르소도 있었다. 최근에는 키이나 나이틀리라는 여배우도 있다. 브론스키역에는 누가 나왔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원래 남자들은 한없이 예쁘고 아름다운 여배우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소피 마르소는 마치 호수같은 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라붐이후로, 소피 마르소의 영화.. 2022. 9. 8. 명길묻 6, 몽테뉴 [수상록 ESSE] 인문학적 읽기 Michel de Montaigne 1. 책구입과 읽기 두달전에 나는 오래된 옛 서점에 가서 몽테뉴가 쓴 [수상록] 세권의 번역본을 샀다. 지금은 고인이 된 서울대학교 불문과 교수인 孫宇聲 손우성님이 번역한 것으로서, 을유문화사가 출판한 것이었다.(2018년 글) 예전 내가 살던 집에는 아버지가 사놓으셨던 몽테뉴의 저작이 기익이 난다. 공주사범학교를 나와서, 늘 책을 놓지 않으신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의 덕분으로 나도 책을 놓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몽테뉴의 수상록은 제목만 읽거나 부분적으로만 읽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내용에는 완전 까막눈(?)이다. 원래 노벨문학상이나 거장들의 작품은 잘 안읽히게 되기 마련이다. 이제야 읽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수상록은 어디를 펼쳐도 좋은 내용이 나온다고 한다. 지.. 2022. 9. 8. 명길묻 5, 플라톤의 [국가론] 인문학적 읽기 플라톤의 [국가론]을 보면 정의JUSTICE 에 대한 명료한 정의 DEFINITION 를 내리고 있다. 잠시 그의 국가론으로 들어가보자. 플라톤이 말하는 이상적인 국가의 조건은 1. 남녀평등: 19C 말에 여성의 참정권 시작(1893년 뉴질랜드) 2. 사유재산 금지와 공동생활 3. 철인 왕에 의한 지배 4. 법률에 의한 지배 라고 제시하고 있으며, 플라톤은 최소한 국가를 다스리는 사람은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철인통치론]을 주장했다. 철인 정치가가 국정을 운영해야, 국민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왜냐하면 철인들은 남들보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여긴 것이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란 산술, 기하학, 천문학, 화성학을 섭렵해야 하며 국가가 좋은 인재.. 2022. 9. 8. 이전 1 ··· 27 28 29 30 31 32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