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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과 고전 이야기125

명길묻 16,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인문학적 통찰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에서 소크라테스 가라사대... "생각하지 않는 삶은 살 만한 가치가 없는 삶이다." 나는 오랫동안 철인들의 삶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의 저작들을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살았던 것도 축복의 일종이었다. 철학자들의 책을 읽을 때마다, "왜 이들은 철학자가 되었을까? "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자본을 모으는 자본가가 되지 않은 것은 왜그럴까?" 도올 김용옥 교수의 책들을 보면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는 것에 관심이 별로 없다. 돈만 벌고 사는 것이 공허하다는 것을 일찍 깨달은 것이다. 공부하고 사는 것이 즐겁고 신나는 일임을 깨달은 것이다. 도올님에게 독서와 여행은 자신의 내공을 절정으로 올리는 일이었다. 이들에게 있어서 [진정한 성공의 의미는 남과 다른 것이다.] 이들에게 .. 2022. 9. 10.
명길묻 15, 여곤의 [신음어] 인문학적 읽기 [신음어 呻吟語] - 중국 명나라의 사상가 여곤(1536-1618) “세상을 사는 데는 단지 서恕 하나의 글자가 필요하다.” [處世只一恕字 처세지일서자] 인문학 공부가 참으로 재미가 있습니다. 인문학이라고 함은 철학, 문학, 역사학, 법학, 미술과 음악학, 건축학 등 인간생활에 반드시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될 분야를 다룹니다 하지만 철학 하나만 고집한다면 그는 진정 인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또한 음악이나 미술이라는 예술학에만 빠져 있다고 해도 균형잡힌 인문인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인문은 곧 인간의 무늬를 나타냅니다. 인문학은 종합적이면서 포괄적입니다. 인문학은 사실 산과 숲을 보는 학문이며, 인생의 체계요 대계가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인문학에 대한 재미가 솔솔합니다. 예전에 읽히지 않는 책들이 이제.. 2022. 9. 10.
명길묻 14, 에릭 프롬의 [사랑의 기술] 인문고전의 향연 의 을 읽다가 2019년 작성 나의 라이브러리에는 에릭 프롬의 책이 몇권 있습니다. 평생 사회학자로 살면서 매우 지적인 독일인이지만 한편으로 유태인이었던 그 사람의 글을 보면 딱딱하거나 어렵지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주위의 이웃들을 사랑하고, 그리고 자신의 학문을 '열정'을 가지고 대했던 위인입니다. 그가 쓴 '사랑의 기술 The art of loving'은 정말 훌륭한 저작입니다. 오늘은 한글판으로 안읽고, 원서로 읽었습니다. 읽게 되었던 계기가 바로 '수능지문'에 그의 책의 에필로그 부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책의 서문에는 "사랑이 기술인가? 그렇다면 지식과 노력이 요구되어진다. 그렇지 않고 사랑이 즐거움의 감정이라면 그것은 기회의 문제로 전락하거나 아니면 사랑은 그저 행운이라는 것으로 .. 2022. 9. 10.
명길묻 13, 현대고전 [죽은 시인의 사회] 인문학적 읽기 과거.미래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라 !! Carpe Diem !! [죽은 시인의 사회] 무단전재 절대금지 10년전에 자주 가던 서점이 있었다.(2020년에 작성된 글) 그 서점에 어느날 어떤 엄마와 딸이 찾아 왔다. 나는 그 엄마는 모르지만 그 학생은 잘 안다. 왜냐하면 그 학생은 나의 학원을 다녔던 학생이어서 그렇다. 그 학생의 엄마가 "혹시 죽은 시인의 사회 영문판이 있어요?" 라고 묻는다. 물론 그 서점에는 [죽은 시인의 사회] 영문판은 있을리가 없다. 나는 "Dead poet society" 라고 소리를 쳤고, 그 여학생은 신기한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그 여학생은 잠시 캐나다에 5년을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영문판 책을 보는 것이 익숙한 것 같았고, 물론 전교 1등하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영어공부를..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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