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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과 고전 이야기125

명길묻 4, 빅토르 위고 [레미제러블] 인문학적 읽기 빅#명작에게길을묻다 빅토르 위고 그리고 호밀빵 오늘은 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고전과 빵에 대한 이야기가 무엇이길래 내가 이렇게 연관을 지어서 글을 전개하는가? 궁금하실 것이다. 나는 빠리바케트나 뚜레주르의 제빵사도 아니고, 서양인들처럼 혹은 현대여성처럼 빵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가난한 날에 먹은 빵들에 대한 기억이 강해서 그런가 싶다. 그리고 빵을 먹는 것은 마치 무엇인가 빵도둑이 되어서 허겁지겁 먹어야 되는 것 같은 조급합이 있어서 그렇다. 쌀밥은 천천히 씹으면서 먹는데, 빵은 우걱우걱 먹게 된다. 거기에 우유나 주스를 벌컥벌컥 먹어야 하는 조급함도 곁들여진다. 빵이 갖는 상징성이나 음료가 갖는 상징성을 생각하면 그렇게 먹고 마시면 안된다. 우리는 먹으면서 뭔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냥 배만.. 2022. 9. 8.
명길묻3,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인문학적 읽기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이다. [노인과 바다]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한국 사람들이면 이 작품을 한번쯤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왜 이 작품이 그리도 잘 읽히고, 인기가 많을까? 이 소설은 중편이다. 짧고 간결한 문장이 압권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헤밍웨이가 살았던 쿠바라는 나라가 떠오르고, 바다에서 물고기들을 잡는 어부의 일생이 떠오르고, 무엇보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다시 되새기게 되었다. [노인과 바다]의 줄거리를 논하기 보다는, 이 작품이 갖는 위대성을 논하고 싶다. 카리브해의 진주라 불리우는 쿠바(Cuba)는 헤밍웨이가 사랑한 나라이다. 그러면서 혁명가.. 2022. 9. 8.
명길묻2 허먼 멜빌의 모비딕 인문학적 읽기 허먼 멜빌의 [모비딕(백경)] 허먼 멜빌이라는 작가를 아는 사람들이 그리 많치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큰고래 모비딕'하면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모비딕]에 대한 독서평설을 먼저 하기 전에, 이 [모비딕]의 모티브가 되는 성경의 소재를 먼저 밝히기로 한다. 모든 훌륭한 소설이나 저작들에는 나름대로의 코드와 배경이 담겨져 있다. 이 코드와 배경을 따라서 읽으면 읽는 것이 정말로 재미있어진다. 어린 시절 주일학교의 기억이 선명하다. 교회선생님의 [요나와 큰 물고기] 이야기는 한마디로 '어메이징'이었다. 성경속의 이야기중에서 나는 이 대목을 제일 좋아한다. 목사님의 설교는 지금도 안남지만 스토리의 힘은 위대하다. 탈무드에 의하면 '진리를 배우면서 스토리가 같이 가지 않으면 진리는 그 정체가 .. 2022. 9. 8.
명길묻1,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인문학적 읽기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The Little Prince] 인문학적 읽기 2014년, 안방극장을 강타한 드라마는 [별에서 온 그대]이다. 그런데 원조 별에서 온 그대는 [어린왕자]이다. 아침이면 반드시 내가 으레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신문 스크랩]이다. 바빠서 그런지 몇개만 칼과 가위로 오려서 모아둔다. 오늘 모 일간지에 실린 기사가, 바로 '어린왕자'에 대한 글이었다. 그 손바닥만한 지면이 기사를 다 읽고나서, 나의 서재로 걸어가서, 생텍쥐페리나 어린왕자의 책을 찾아 보았다. 동네의 작은 도서관격인 나의 서재안에서 제일 많은 책이 희한하게도 [어린왕자]였다. 생텍쥐페리와 어린왕자에 관련도서만 10권정도나 되었다. 그 책들을 끄집어 내어서, 하나씩 하나씩 살펴 보았다. 내가 중고등학교때 읽은 [어린왕..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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