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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과 고전 이야기125

명길묻 38,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담긴 사연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담긴 사연 열하일기는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이 압록강을 건너 열하까지 여행했을 당시 발전했던 청나라의 모습을 목격하고 그대로 기록한 사상서라 할 수 있다. 1990 년대 이후 열하일기는 실학사상을 담은 기록물을 넘어 그의 문학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소중한 우리의 인문학적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글의 상당부분은 네이버 열린강단에서 고려대 이승환 철학교수의 강의를 기초로 하여 작성되었다. 또한 여러 열하일기에 얽힌 자료를 같이 고찰하였다. 박지원 선생의 열하일기를 다양한 각도와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였다. 박지원(燕巖 朴趾源: 1737~1805)은 조선 후기의 문사(文士)로서 홍대용ㆍ박제가 등과 더불어 북학을 주창했던 실학자로 불린다.. 2022. 9. 16.
명길묻37,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명작에게길을묻다 [명작에게 길을 묻다] 무단전재 절대금지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Die Protestantische ethik und der geist des kapitalismus. # 이 명저를 읽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전공자나 다독가들도 기피합니다. 베버는 최고의 사회학자이기에 자기 저작을 읽는 사람들이 최고라고 느끼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들 명작이라고 하나 봅니다. 전 다만 나만의 명작을 만들어 보렵니다. 대학원 시절에 읽은 책인데 그 뒤로 세번을 더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베버 논문도 써보았습니다. 오늘 베버읽기에 도전해 봅니다. 어렵지만 다 읽은 분들은 깨우침이 있을 것입니다. 베버는 프로테스탄즘의 윤리가 자본주의의 정신 형성에 어떻게 관여하였는가를 ‘직업소명의식.. 2022. 9. 16.
명길묻36, 삶을 일깨우는 옛 이야기의 힘 옛 이야기의 힘 Power of Folk Tale 대담하고 자유로운 스토리의 원형을 찾아서 자주 서점을 방문하는 편은 아니지만 서점에 가면 제일 먼저 “가장 획기적인 책은 무엇일까?”를 생각합니다. 수많은 책들이 나오지만 금새 다른 책들에 또 밀리기 시작하고 서재의 구석지로 물러납니다. 책들이라는 것이 거의 한 달을 주기로 밀려왔다 밀려갑니다. 신문에서는 거의 일주일이면 새로운 책들이나 신간들이 나옵니다. 그러한 신간들 중에는 좋은 평가를 받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신문에 나온 광고를 보고서 서점을 가서 사보면 실망하는 책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나의 ‘책읽기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며, 이미 책을 쓴 작가나 교수의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나와 책을 쓰자는 사람이 여려명이 되었습니다. .. 2022. 9. 16.
세한도(歲寒圖),추사의 시련으로 탄생한 우정의 그림 세한도(歲寒圖), 추사의 시련으로 탄생한 우정의 그림 한문학을 하신 아버지를 따라서 어려서 본 그림중에 하나가 [세한도]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추억은 평생을 보장한다. 그래서 나는 어려서부터 추사 선생님의 글씨나 어록에 어느 정도 귀띔을 한 것 같다. 초등시절부터 추사에 대한 기억을 가진 사람으로서 추사에 대한 좋은 감정과 더불어서 그분의 삶의 발자취를 다 알고 싶어 하는 바램도 강하였다. 특히 추사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추사체]이기도 하지만, 그의 대표적인 국보인 [세한도]가 자아 떠오른다. 세한도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 조선 선비의 학문과 예술의 결정체라고 보아야 한다. 예산 추사고택에 약 50번 이상을 방문한 사람으로서 추사의 그림과 글씨에 나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다. ‘추사연구회’에 ..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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