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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과 고전 이야기125

미술사, 책이 죽어가는 세상과 책읽는 여인들 책읽는 여인 - 코로, 르느와르, 프라고나르 그리고 윤덕희 괴테는 일찍이 “여성적인 것이 세상을 구한다” 라고 일갈했다. 그런데 여성적이라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문학적인 것’을 말한다. 여기서 문학적이라는 것은 여성의 이성과 감성을 대변하는 말이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감수성이 강하다. 역사적으로 여성들은 책을 읽는 것에 대해서 남성들이 도외시하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며,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우월적인 지위를 갖는 것에도 상당히 반대하였다. 동양사회에서나 서양사회에서 ‘공부나 학문’은 남성전유물이었다. 실제 한자를 보아도 ‘공부(工夫)’는 남자가 하는 일라고 보았다. 조선에서도 여성들은 과거시험도 치룰 수 없게 하였다. 이런 폐쇄성이 강한 나라에서는 여성이.. 2022. 9. 16.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지식관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지식관 공자와 소크라테스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인류의 지성의 축을 만든 사람들이다. 물론 두 사람의 위대성 GREATNESS 을 비교하는 것은 서로 맞지 않는다. 독일의 지성 칼 야스퍼스는 "축의 시대"라는 말을 만들었다. 인류 지성의 최고조로 발달하던 시기가 아니라, 인류의 학문적인 기반이나, 종교적인 기반, 철학과 신학적인 기반이 달성되어가던 시기를 말한다. 시대가3-4000년이 흘렀어도 여전히 우리 현대인들은 이들의 그늘에서 이상하리만큼 벗어나지 못한다.현대인들은 갈수록 퇴보되고 있다. 20세기를 넘어서 21세기에 와서도 우리는 여전히 성현들에게 빚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공자와 소크라테스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의견들이 많다.하지만 나는 비교보다는 두사람의 공통점을 찾아보려고 한다.. 2022. 9. 15.
명길묻35, 강상구의 [그때 장자를 만났다]의 철학적 읽기 스스로 자유하라 자유의 스승, 장자 스승이란 누구인가? 과연 나는 스승을 삼은 분이 있고, 스스로의 다른 이의 스승이 되어 본적이 있는가? 스승은 반드시 그를 따르는 제자가 있어야 한다. 혼자 스승 노릇을 할 수는 없다. 물론 제자도 혼자 제자 노릇을 할 수는 없다. 스승과 제자간에는 사제관계와 사제지덕이 존재한다. 과연 그렇다면 자유를 외치고, 자유에 저항하는 것에는 배척을 하였던 ‘자유 사상가, 자유의 사람 장자’는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는가? 중국에서는 공자나 묵자, 한비자는 많은 여러 수의 제자들을 거느렸다. 공자의 경우 500여 제자가 있을 정도로 엄청난 제자그룹을 형성하다. 그렇게 자신들을 따르는 제자들이 학파를 이루고 나중에는 정치세력을 일구었다. 그래서 유가나 묵가 혹은 병가는 많은 정치.. 2022. 9. 15.
명길묻35, 제러드 다이아몬드 [문명의 붕괴] 인문학적 읽기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책 [문명의 붕괴]는 필경 문제작이다. 그의 주장대로 하면 환경파괴는 곧 조화와 균형이 무너지며, 공동체 정신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과거에서 배우기 위해 이 책을 썼다”라고 했다. 위기의 현실화 가능성을 극복할 방안이나 대안도 제시한다. 조화와 균형을 찾으면서 변화에 성공한 사례를 붕괴한 문명과 연결하여 배치하였다. 또한 그는 “전 지구적인 인간의 결심만 선다면 문제들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라고 강조한다. [전 지구적인 인간의 결심]은 모든 나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여기에 공동으로 연대하여 대응해 나갈 때 가능하다는 인식이다. 하지만 최근에 미국의 경우 [기후협약]에서 탈퇴할 정도로 독선주의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트럼프 체제가 무너지..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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