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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강연 이야기147

[마음이 흔들릴 때는 고전으로 가라] [마음이 흔들릴 때는 고전으로 가라] 어떤 고기집의 광고문구를 본 적이 있다. "저기압일 때는 고기앞으로 가라" 그래서 어느 날은 마음이 정말 저기압이고 우울한 기분이 들었는데 소고기집에 들리게 되니 신기하게도 기분이 업되고,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셰프 박찬일은 자신의 책에서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라고 하였다. 먹을 것이 풍부한 현대생활이지만, 그러나 여전히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고기를 먹고 와인을 곁들이면 어느새 떨어진 기분의 감도가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한다. 거기에 절친한 친구의 얼굴을 보고, 웃음을 보면 더욱 그 감도는 높아진다. 그러면서 무거운 마음도 해소가 되고, 새로운 기운을 얻는다. 육신을 위해서는 육의 양식이 필요하다. 영혼을 위해서는 영혼의 양식이 필요하.. 2022. 12. 28.
쇼펜하우어로 철학하기, 이기적 유전자와 이타적 유전자 이기주의자에 대한 역발상 모든 끔찍한 집단 범죄들은 이타주의에 열광한 나머지 자신들의 이기심을 잊은 민족 끼리끼리 집단에 의해서 저질러졌다. '의식적이고 철저하게 이기주의자로 살아라' "교통신호를 잘 지켜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생활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사실 '이기주의자로 살아라'라는 표현은 철 지난 아주 싱거운 말로 느껴질 것이다. 굳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모두들 이기주의를 너무나 잘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의식적이고 철저하게 이기주의자로 살아라'는 요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적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물을 것이다. 모두가 사회의 통제를 받거나 예속되기를 거부하는 이기주의자라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그러나 상식과는 달리 인류사의 가장.. 2022. 12. 28.
어찌 꼭 이익만을 말하는가 , 맹자의 하필왈리 맹자의 [하필왈리] 어떤 현명한 선배와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분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선배님, 요즘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면서 삽니까?" 그러자 "무슨 생각이 있겠어, 생각이 없이 살지" "그런데 자세히 세상 사람들을 들여다 보게, 들여다 보면 무엇이 보이는가?" "제 눈에는 이익만 쫓는 것 같습니다. 이해타산에 기초하여 모든 것을 거기에 맞추어서 사는 것 같습니다." "맞네, 사람들이 다들 그래.... 자네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생각하는 사람이라야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네" 그 대화를 마친후에 맹자집주의 [하필왈리]를 떠올렸습니다. 그 내용을 여기에 여러 문헌을 빌려서 올려봅니다. 「맹자(孟子)가 양혜왕(梁惠王)을 찾아뵈었더니 왕이 말했다. “선생께서 천 리를 멀다 하지 않고 오셨으.. 2022. 12. 28.
명길묻 101, 찰스 도렌의 '왜 생의 마지막에서야 제대로 사는 법을 깨닫게 될까' 인문학적 읽어내기 세상에서 반드시 진지하게 물어볼 10가지 질문과 반드시 답변해야 할 10,000가지 대답들 인간에게는 여러가지 지능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지능이 바로 지적 능력을 물어보는 지적 지능 또는 지능지수입니다. 물론 두뇌학에서는 6~7가지 지능을 제시합니다. 여기에는 감성지능, 도덕지능, 경험지능, 예술지능, 운동지능, 안전지능이 있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있다면 질문지능이 들어갑니다. 사람들은 질문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질문을 통해서 성장해 왔으며, 질문이 없이는 교육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질문하는 자녀나 학생은 총명해집니다. 질문을 받게 되면 사람들은 그것을 대답하느라 머리를 써야 하고, 생각의 기능을 확장해야 합니다. 생각하는 힘이나 생각하는 능력을 높이게 되면 학문이 발전하고, 지성이 발전하고..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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