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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칼럼과 에세이144

에세이, 각도의 중요성에 대하여 각도의 중요성 인생은 광야라고 합니다. 광야같은 인생길을 우리는 걸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광야길에 들어선 사람들도 있고, 아직 광야를 경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광야는 물과 식물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곳에서는 생활이 아니라 생존이 문제가 됩니다. 물론 광야가 아니라 정글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정글도 광야입니다. 우리는 광야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광야학교를 다니면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각도의 중요성'입니다. 무엇이든 광야길에서 중요한 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큰일이 난다는 것입니다. 어느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라면 광야에서는 제대로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철학자는 '인생은 리허설이 없다' 어떤 시인은 '인생은 두번은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2022. 9. 21.
에세이, 사람 살리는 말, 사람 죽이는 말 사람 살리는 말, 사람 죽이는 말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 박 준 시인,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늘 신문과 책을 가까이 하다보면 반성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박 준 시인의 산문집을 보면서 반성과 후회의 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사람의 말이 참으로 중요한데도, 여전히 말을 제대로 못하는 자신을 봅니다. 말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은 필요없는 말을 많이 해서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말을 두서없이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말의 온도가 낮거나 말의 품격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남들보다 좋은 말과 논리적인 말을 잘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말에는 졸한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그것은 바로 살리는 .. 2022. 9. 21.
에세이, 염일방일(拈一放一)과 어린 사마광의 지혜 염일방일(拈一放一) 중국 송사에 사마광편에 보면 [염일방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南宋(남송)의 승려 惠洪(혜홍)이 지은 ‘冷齋夜話(냉재야화)’에 실린 내용이다. 이 말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이다. 또 하나를 쥐려고 하면 이미 손에 쥐고 있는 것까지 모두 잃게 된다는 의미이다. 지극히 사람의 욕심을 경계하는 말이다.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고 하니 그 두개를 모두 잃게 되는 것이다. 이 말은 마치 일본의 경제학자인 오구치의 [기회비용]과 같은 의미로 사용해도 좋다. 무엇인가 더 나은 것을 위해 나은 것을 버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나의 더 나은 습관을 위해서 하나의 습관을 버려야 한다. 약 1천여년전에 중국 송나라 시절 명석하기로 소문난 신동 사마광(자치통감의 저자)이.. 2022. 9. 21.
루이스 펄벅 여사의 [대지]와 딸의 이야기 루이스 펄벅 여사를 너무 사모하는 사람의 펄벅 이야기 입니다. 짧고 간결하게 기술했어요. 그러나 천천히 읽어주세요. 그래야 감동이 스며들거든요. 두 가지 종류의 슬픔 - 펄벅 중에서 - 슬픔에는 두 가지 종류의 슬픔이 있다. 달랠 수 있는 슬픔과 달랠 수 없는 슬픔이다. 달랠 수 있는 슬픔은 살면서 마음 속에 묻고 있는 슬픔이지만, 달랠 수 없는 슬픔은 삶을 바꾸어 놓으며 슬픔 그 자체가 삶이 되기도 한다. 사라지는 슬픔은 달랠 수 있지만 안고 살아가야 하는 슬픔은 영원히 달래지지 않는다. 의 작가 펄벅에게는 장애를 가진 딸이 있었습니다. 당시 중국에 살던 펄벅은 딸의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딸의 장애를 고쳐 줄 수 있는 의사를 찾아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미국 전역을 샅샅히 훑고 다녔습니다..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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