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명작과 고전 이야기125 명길묻48,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읽어보기 인물 : 존 스튜어트 밀 One Page Lesson Series 존 스튜어트 밀의 자서전 세상에 존 스튜어트 밀처럼 독서하고 공부한 이가 있을까? 스승인 벤덤과 더불어서 를 만들고, 이 공리주의가 근현대 영국의 사회복지제도로 자리잡게 한 결정적인 공로는 사실 존 스튜어트 밀의 공로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표방했던 영국, 그 영국의 공리주의는 유럽을 넘어서, 미주로 그리고 아시아로 왔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아버지로부터 체계적이고 압축적인 공부수련을 받았다. 이미 4살때부터 그리스어를 배우고, 매일 수학을 공부했던 사람이다. 어린 시절에 그가 감당할 수 없는 공부를 하면서 그는 대학자로서의 기틀을 닦기 시작했다. 그는 책에서 구원을 얻고자 시도한 인물이었다. 지적 쾌락주의자였으며 고상한 지식인이었다. 그는.. 2022. 9. 23. 명길묻59, 소포클레스의 [필록테테스] 인문학적 읽기 소포클레스의 [필록테테스] 세계의 역사속에서는 위대한 명궁수들이 있었다. 의로운 숲속의 명궁수 로빈 후드로부터, 스위스 독립운동을 주도한 빌헬름 텔, 고구려의 건국자인 고주몽,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그리고 삼국지에는 황충에 대한 이야기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그런데 그리스 고전인물중에 활을 가장 잘 쏜 인물이 있다. 바로 백발백중의 명사수 [필록테테스]다. 이 [필록테테스]는 소포클레스가 그의 나이 83살에 쓴 것이다. 소포클레스는 상당히 장수한 문학가였다. 그가 만든 수많은 명언들은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그의 이 비극에서 우리는 [아픈 몸과 마음의 치유 healing]가 왜 이리도 중요한지 발견한다. 하지만 개인이 개인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나서서 개인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2022. 9. 23. 인문고전, 빈 배와 장자 그리고 이규보 이야기 빈배와 장자 그리고 이규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빈 배가 와서 부딪혔다면, 아무리 속좁은 사람이라도 화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배 위에 사람이 있다면 피해 가라고 소리칠 것이다. 한 번 소리쳤는데 듣지 못하면 재차 소리치고, 그래도 듣지 못하면 세 번 소리를 지르며, 이제는 욕설이 뒤따를 것이다. 앞서에서는 화를 내지 않다가 이제 화를 내는 것은, 앞서는 빈 배였지만 지금은 사람이 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들이 자신을 비우고 세상을 노닐 수 있다면 어느 누가 그를 해칠 수 있겠는가. 빈배(虛舟) - 장자(莊子) 산목(山木) 方舟而濟於河(방주이제어하) 有虛舩來觸舟(유허선래촉주) 雖有惼心之人不怒(수유편심지인불노) 有一人在其上(유일인재기상) 則呼張歙之(즉호장흡지) 一呼而不聞(일호이불문) 再呼而不聞(.. 2022. 9. 23. 명길묻58, 파스칼 [생각하는 갈대, 팡세] 철학적 읽기 생각하는 갈대 - 파스칼의 [팡세]를 다시 읽으며... 초등학교 시절에 아버지의 서재에는 파스칼의 [팡세]가 있었다. 물론 세로로 되어진 글씨이다. 나는 팡세라는 말이 특이해서, 그 책을 그냥 앞부분을 읽은 기억이 난다. 물론 파스칼이라는 사람의 이름과 [팡세]라는 작품의 제목만을 외웠지만, 그 기억 덕분인지, 고등학교 이후에는 팡세를 접하였고, 대학교에서는 몇번이고 읽은 기억이 난다. 신앙생활에 대한 귀한 도움을 주는 책이기도 하고, 자기 누이에 대한 고마움과 연민도 나타난다. 자신의 삶의 갈등과 번민도 담겨 있어서 아주 인간적인 책이다. 나중에 아버지와 대화하녀서, 이 책을 아버지는 젊은 날 읽으시고, 깊은 감동을 받으셨다는 것도 알고 있다. 팡세는 몽테뉴의 [수상록]보다 얇지만 깊은 사색이 들어 있.. 2022. 9. 22.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2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