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시와 칼럼과 에세이144 답답함에 대하여 - 답답하다, 답하라 !! 답답함에 대하여 인간은 의미를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빵으로만 살 수 없고 보람과 의미를 느껴야 살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어령) 의미란 무엇입니까? 아마도 우리는 가치 있는 것,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추구할 때 우리의 행위나 삶이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 반대로, ‘무의미한’ 삶이란 크든 작든 그러한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발견했다 해도 그것을 추구하지 못하는 삶일 것입니다.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 모르는 삶, 나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 것을 아직 깨닫거나 발견하지 못한 삶, 그래서 그냥 살기 위해 사는 맹목적인 삶이 무의미한 삶일 것입니다. 그게 난 답답합니다. 가치란 추구할만한 대상, 욕망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목적을 뜻합니다. 가치는 곧 목적이 됩니다. 어떤 행.. 2023. 4. 14.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읽거나 말거나] 몇해전 어느날, 광화문 교보빌딩에 비스와바 심보르스카라는 시인의 [두번은 없다] 라는 거대한 시 캘리그라피가 걸린적이 있었다. 그 몇줄의 싯구를 보는 순간, 나의 눈은 거기에 꽂혀 버리고, 이 시인이 갑자기 좋아졌다. 그리고 작업실에 와서 그녀의 싯구중 일부를 타일에 옮겨 적었다. 그리고 그녀의 시집을 사서 숨도 거의 쉬지 못할 정도로 읽은 기억이 난다. 비스와바 심보르스카라는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시인의 일대기를 보면서, 시인은 어떤 존재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 이 말한 시인이라는 존재에 대한 단상이 있었다. "시인은 분석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 또한 이론적인 설명도 하지 않는다. 시인은 다행히도 이론적인 정연한 문구나 논쟁해야 할 학리도 모른다. 그는 단지 .. 2023. 4. 14. 봄에 꽃들은 세 번씩 핀다. - 김경미 시인 늘 신문을 읽는다. 신문의 많고 많은 코너 중에서 나는 시 코너가 너무 좋다. 현대시나 고전시 등을 만나면 바로 가위를 가지고 오려서 스크랩을 해 둔다. 그 습관이 무려 30년이 넘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할지 모르지만 이런 시를 소리내어 읽고 읽고 또 읽다 보면 어느새 시가 외워져 가슴속에 스며든다. 시는 마치 졸졸 시냇물처럼 다가온다. 하지만 그 시냇물이 큰 호수를 이루고, 강을 이루는 법이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그러나 어느새 부쩍 커진 나의 심령이 된다. [최영미의 어떤 시] [115] 봄에 꽃들은 세 번씩 핀다 최영미 시인·이미출판 대표 입력 2023.04.10. 03:00 3 필 때 한 번 흩날릴 때 한 번 떨어져서 한 번 나뭇가지에서 한 번 허공에서 한 번 바닥에서 밑바닥에서도 한 번 더 봄.. 2023. 4. 10. 이 세상에 내 인생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잡지사 기고문 #교육칼럼 꿈, 용기, 동행 이 세상에 내 인생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아무도 내 인생을 대신할 수 없다. 설사 그 사람이 부모이며, 형제라고 하여도 대신할 수 없다. 또한 형제들보다 더 친밀한 친구라고 하여도 내 인생을 대신할 수 없다. 이렇게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인생인데, 이 인생을 함부로 살아간다는 것은 진정 잘못된 것이다. 잘못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 잘못됨을 우리는 너무나 쉽게 범하고 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미국 대통령은, “인생은 단 한 번 뿐이다. 무사안일하게 사는 것보다는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인가를 한번이라도 이루기 위한 모험을 시도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에 걸맞다.” 라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 각자에게는 꿈을 가져야 한다. 그것도 큰 꿈(Dream Big)가.. 2023. 3. 30. 이전 1 2 3 4 5 6 7 8 ··· 36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