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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칼럼과 에세이

이 세상에 내 인생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by 코리안랍비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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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 기고문 #교육칼럼

꿈, 용기, 동행

 

구글 출처 이미지 - 꿈도 동행해야 한다.




이 세상에 내 인생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아무도 내 인생을 대신할 수 없다. 설사 그 사람이 부모이며, 형제라고 하여도 대신할 수 없다. 또한 형제들보다 더 친밀한 친구라고 하여도 내 인생을 대신할 수 없다. 이렇게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인생인데, 이 인생을 함부로 살아간다는 것은 진정 잘못된 것이다. 잘못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 잘못됨을 우리는 너무나 쉽게 범하고 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미국 대통령은, “인생은 단 한 번 뿐이다. 무사안일하게 사는 것보다는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인가를 한번이라도 이루기 위한 모험을 시도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에 걸맞다.” 라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 각자에게는 꿈을 가져야 한다. 그것도 큰 꿈(Dream Big)가져야 한다. 거기에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철학자 헤겔의 말대로 , “이 세상의 어떤 위대한 것도 열정 없이 이루어진 것은 없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와 지금은 대학 강의를 하고 입시학원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교육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자주 아이들에게 “큰 꿈을 가져라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데 좌절감이나 시련을 받을 때 용기를 가지고 끝까지 열정을 다해라” 라고 말하곤 한다.

그리고 폴 발레리의 말을 인용하여, “인생은 두 번이 없다. 한 번 뿐인 인생이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생각하는 대로 살려고 하라.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 단다”

또한 “꿈은 과정의 언어이지, 결과의 언어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야” 라고 말한다. 성공은 솔직히 능력은 20%이지만, 태도가 80%이다.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용기와 열정이 같이 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데 혼자서 이루어지는 꿈도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꿈에도 동행이 필요하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미래가 결정되는 시대가 왔다. 그래서 우리가 의기투합을 할 수 있는 파트너나 동행인을 찾아내기만 한다면 모든 일이 그야말로 술술 풀릴 것이다. 현실속에서 존재하는 협력이나 공생관계는 서로 걸어가는 길이 같아야 공동의 목표와 꿈을 위해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그 과정을 견뎌낼 수 있다. 꿈도 동행해야 이루어진다. “부모없이 살아도 이웃없이 못산다” 라는 탈무드의 이 말은, 곧 꿈을 이루는데는 수많은 이웃들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우리에게는 소중한 꿈을 키워 나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꿈은 나이가 들어도 꿀 수 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꿈도 꾸지 말라는 법은 없다. 큰 꿈을 가진다고 해서 세금을 더 가져가는 것도 아니다. KFC 창립자 센더스 할아버지는 나이 환갑이 넘어서 창업을 하였다.

하지만 나는 꿈에 대해서 말할 때, 어린 아이들을 중심으로 해서 말하는 것이 좋다. 어린 아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꿈부터 써보라는 것이다.” 라고 주문하고 싶다. 어린 시절의 꿈이 성인기에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살펴보는 것이 나의 주안점이다. 수많은 아이들이 꿈을 꾸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꿈이 중도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수도 없이 보았다. 그 꿈을 이루는 데는 중간에 반드시 시련과 좌절이 있다. 몇 번의 실패가 있다. 인생은 성공하려고 실패하는 것이다. 꿈을 이룬다는 것은 곧 성공하는 것이다.

꿈에 대한 글은 누구나 많이 접해 보았을 것이다. 지금은 너무나 식상해버린 ‘꿈’ 이나 ‘비전’ 이지만, 이 글을 접하면서 나는 새로운 꿈을 꾸겠다고 다짐하고 외쳤다. 이 글 하나면 꿈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하다.

미국 어느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작문시간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나의 꿈 My Dream) 이란 제목으로 글을 쓰라고 하였다.
그러자 ‘마이클’이라는 어린이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꿈꾸는 미래를 적어 내려갔다. 마이클은 호텔을 경영하고 싶었다. 싱싱하고 부드러운 녹색 잔디가 깔린 드넓은 평지에 멋진 호텔을 세우고, 사람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살명 얼마나 좋을까, 글을 적어 나갈수록 마이클의 얼굴에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어났다.
마이클은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작문을 마치고 선생님께 제출했다. 그는 작문 시간이 끝날 때까지 자신만의 아름다운 꿈속에 빠져 창밖을 바라보았다.
며칠 후, 선생님이 지난 번 작문 시간에 학생들이 제출한 글을 품평해 준 후 다시 돌려 주었다. 그런데 유독 마이클의 글에만 빨간펜으로 X 표시와 함께 이렇게 썼다.

“마이클, 주제를 잘못 이해한 모양이구나. ‘나의 꿈’ 이란
주제로 다시 글짓기를 해 오렴”

마이클은 자신이 쓴 글을 몇 번이나 읽고 또 읽었지만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마이클은 할 수 없이 선생님을 찾아가 물어보았고, 그 선생님은 몹시 실망스럽게 대답했다.

“마이클, 난 네 꿈을 쓰라고 했지 말도 안 되는 공상을 적으라고 하지 않았다. 그러니 이렇게 허무맹랑한 이야기 말고 진짜 네 꿈을 써 오면 좋겠구나.(내 생각에는 선생님은, 마이클은 마치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로 본 듯하다)”
“그렇지만 선생님, 이 것이 제 진짜 꿈인걸요!” 라고 확신있게 말했다.
“이건 실편가능성이 전혀 없는 내용이잖지? 잘 생각해서 다시 써 와!”
“선생님, 언젠가 전 꼭 이렇게 될 겁니다. 결코 다시 쓰지 않겠습니다.”
“그러면 넌 낙제야”
마이클은 끝내 자신의 신념과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최하점수인 ‘F 학점’을 받았다.

이후 30여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어느 날, 나이든 선생님이 학생들을 데리고 경치가 매우 좋은 곳으로 수학여행을 왔다. 끝도 없이 펼쳐진 녹색 잔디, 아담하고 편안한 호텔......, 선생님이 그곳의 경치에 넋을 잃고 있을 때였다. 한 중년 남자가 환하게 웃으며 성큼성큼 다가왔다.

“선생님, 저 기억나세요? ‘나의 꿈’ 이라는 주제로 작문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허황된 내용이라며 ‘F 점수’를 주셨던 마이클입니다.”

마이클은 어린 시절 자신이 꿈꾸었던 것처럼 자신만의 호텔을 지었던 것이다. 그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던 선생님은 자신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보낸 세월이 몹시 부끄러운 듯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깟 점수 때문에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바꿔 놓았구나. 그런데 넌 내 엄포에도 꿈을 바꾸지 않은 유일한 학생이었어”

꿈을 바꾸지 않고 계속해서 그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노력한 마이클의 생의 과정이 눈에 선하다. 꿈이 사라진 인생은 마치 날개를 접은 새와 같다. 날개를 접은 새는 더 이상 높이 날아갈 수 없다.(랭스턴 휴즈) 더 이상 꿈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뚜렷한 동기부여가 없기 때문에 그냥 헤매면서 아무렇게나 살 수 밖에 없다. 반면에, 꿈을 가지면 목표만 보인다. 살아 있는 꿈은 그 앞에 놓여있는 어느 장애물도 헤치고 나가는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결국 목표를 알고 희망을 가지고 살면, 순간 순간 찾아오는 시련과 난관에 좌절하지 않는다. 꿈을 꿀 때 우리는 상상한다.

자신의 꿈은 지속된 흐름(FLOW) 이 있어야 한다. 이를 나는 [몰입 commitment) 라고 한다. 꿈에 몰입하라. 지금도 늦지 않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5-60대가 되어도 꿈을 꾸는 사람은 젊고 싱싱하다.
상상하라. 상상 속에서 바라는 인물이 되어보기도 하고, 원하는 일이 이루어진 것을 미리 그려 보아라. 이것이 바로 [비전 vision, 바라봄의 법칙] 이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내 인생이다. 이 인생에 필요한 것은 꿈에 날개를 달고, 희망으로 날아가는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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