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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욕망 그리고 돈의 욕망 - 2021년 글 구원의 욕망 그리고 돈의 욕망 ‘저울은 공정하고, 추는 정확하게’ 제목이 특이하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동안 인문학을 추구하면서 결국 스피노자가 자신이 쓴 [에티카]에서 말한데로 "인간은 욕망 그 자체" 라는 말로 나는 인간을 정의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왜 당신은 교회에 다니십니까?"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다. "구원받기 위해서요" "천국에 가고 싶어서요" 그런 대답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구원받고 싶고 천국에 가고 싶다고 하는 것은 믿음인가, 아니면 그저 욕망인가, 라는 것이다. 그게 욕망이라면 기독교는 그저 위안이나 주는 수단에 불과한 종교로 전락하게 된다. 스피노자가 말한데로,인간이 욕망 그 자체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돈의 욕망도 추구하면서 구원의.. 2022. 9. 10.
가격보다 가치에 투자하라 - 2020년 글 가격보다 가치에 투자하라. "사람은 가치보다 가격에 더 주목한다. 하지만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당신이 얻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투자가 워렌 버핏의 명언입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성공하는 인생을 살지 말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라" 라고 하였습니다. 이 명언들을 보면서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요즘은 [돈이 만물의 척도]가 된 세상입니다. 명예나 가치추구에 대한 신념도 약화된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 살다보면 환멸이 많이 느껴집니다. 정말 이상하고 순엉터리 같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가치로운 삶을 살아야 함에도 그저 물건 가격이 매겨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당신의 몸값은 얼마입니까?" 어떤 고기전문가가 사람의 육신을 고기값으로 환산하면 겨우 40만원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 2022. 9. 10.
명길묻 16,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인문학적 통찰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에서 소크라테스 가라사대... "생각하지 않는 삶은 살 만한 가치가 없는 삶이다." 나는 오랫동안 철인들의 삶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의 저작들을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살았던 것도 축복의 일종이었다. 철학자들의 책을 읽을 때마다, "왜 이들은 철학자가 되었을까? "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자본을 모으는 자본가가 되지 않은 것은 왜그럴까?" 도올 김용옥 교수의 책들을 보면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는 것에 관심이 별로 없다. 돈만 벌고 사는 것이 공허하다는 것을 일찍 깨달은 것이다. 공부하고 사는 것이 즐겁고 신나는 일임을 깨달은 것이다. 도올님에게 독서와 여행은 자신의 내공을 절정으로 올리는 일이었다. 이들에게 있어서 [진정한 성공의 의미는 남과 다른 것이다.] 이들에게 .. 2022. 9. 10.
명길묻 16,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인문학적 읽기 독서토론회 귀중자료 호밀밭의 파수꾼 1. 저자에 대해서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Jerome David Salinger)는 1919년 1월 1일 뉴욕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는 중 고등학교 시절부터 단편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몇몇 단편들은 그가 2차대전에 참전하기 전 1940년 초에 출판되기도 하였다. 프린스턴과 스탠포드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대학을 중퇴하고 군대에 지원하여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참가하였다. 그는 1948년 뉴요커에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을 출판한다. 그의 후속 작품의 발상지가 된 이 단편은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그 후 계속하여 장·단편 소설 수십 편을 발표하였는데, 그 중 1951년에 발표한 첫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이 곧바로 대중적 성공을..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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