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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한 시험인가? 무엇을 위한 시험인가?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현명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켄 블랜차드(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 탈무드 학습에는 열가지 이상의 학습방식이 들어가지만 주로 하브루타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이 하브루타 학습전통은 2000년이 넘는 이들의 '지적 유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대인 학생들은 ‘예시바’라는 학교에서 랍비아래서 교육을 받습니다. 예시바라는 학교는 ‘베이트 미드라쉬’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는데, 이는 ‘말씀학교나 성경학교’를 말합니다. 또한 ‘예시바’라는 어원은 ‘야샤브’에서 왔습니다. 이는 ‘앉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들은 절대 서서하지 않습니다. 앉아서 토론하고, 생각과 의견을 주고 받습니다. 여러 예시바 학교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서 있는 사람은 .. 2022. 9. 10.
탈무드가 말하는 친구는 진정 누구인가? 탈무드가 말하는 친구는 진정 누구인가? 히브리어로 친구는 ‘하베르 Haver' 라고 한다. 복수형은 '하베림'이다. 여기서 나온 파생어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하브루타 havruta'가 바로 ‘친구간의 공부법’을 말한다. 또한 '히브루Hivru' 라고 하면 ‘연결(CONNECTION)’의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면 친구라는 존재는 누구인가? 바로 같이 공부하던 사람이며, 같이 연결된 사람이라는 뜻이 된다. 한자에도 ‘동무수학’ 이라는 말이 있다. 같이 학교에서 공부한 친구를 말한다. 또한 ‘죽마고우’라는 말도 있다. ‘대나무 밭에서 같이 말타고 놀던 친구’라는 뜻이지만 어려서부터 같은 동네에서 같이 성장한 친구를 말한다. 결국 ‘연결과 관계’의 의미를 갖춘 말이 친구이다. 심리학자인 스티브 존슨 박사는 .. 2022. 9. 10.
문화의 힘이 있는 부모와 자녀의 슬기로운 언어생활 문화의 힘이 있는 부모와 자녀의 슬기로운 언어생활 어떤 문화인류학자가 말했습니다. “문화는 언어다 Culture is linguistics" 문화는 기본적으로 ‘공유가치’를 기반으로 하여 형성됩니다. 서로 전통과 가치관, 역사와 관습을 서로 공유하면 문화가 됩니다. 그런데 이 문화의 근간도 알고 보면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말과 글로 이루어집니다. 말과 글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문화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과 글을 천박하게 하는 곳은 저속한 문화를 만듭니다. 슬기로운 언어생활은 곧 고상한 문화를 만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대인들은 몇 천년전부터 언어와 그 언어사용을 중시 여겼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근동에서 가장 언어에 대한 이해와 문해율이 높은 민족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언.. 2022. 9. 10.
구약 룻기 하브루타, 1장 1-6절을 중심으로 룻기 Ruth 1장 1~6절을 중심으로 “사사기와 사무엘상하라는 딱딱한 조개껍질 속에 있는 진주” 1.룻기 하브루타를 해야 하는 이유 피상적 성경읽기를 넘어서 심층적 성경읽기로의 전환 한국의 많은 설교자들이 룻기에 대한 설교를 하지만 상당히 피상적인 입장에서 전달한다. 룻기는 그저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룻의 아름다운 시부의 관계로 여기거나 아니면 구약속에 나타난 룻의 효행 정도로만 이해한다. 이런 피상적인 성경읽기는 룻기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를 멀리하게 한다. 피상적인 성경읽기가 고착화되고, 피상적인 설교가 고착화되면 어느새 룻기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리고 그 해석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룻기를 피상적으로 읽고 이해하는 것은 곧 바다의 표면의 파도만 보는 것이지 그 파도를 ..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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