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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낭독의 힘 바이블과 클라식을 낭독하자 !! 낭독의 힘 바이블과 클라식을 낭독하자 !!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온다. 이런 바람이 불어 오는 가을 날에는 오래된 기억이 떠오른다. 그 기억이라는 것이 초등학교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의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나는 4학년까지 구구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말을 더듬거나 버버거리는 학생이었다. 이 문제를 나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는 수업시간이면 가장 싫은 것이 [책을 소리내어 읽는 것] 이었다. 그런데 나는 제대로 읽어내지를 못하였다. 학교의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분들이 많아서 나는 쉽게 주눅이 들고, 기가 죽기 시작하였다. 그러다보니 학교성적은 거의 바닥을 기는 수준이 되었고, 학교생활은 그리 즐겁지 않았다.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 2022. 9. 11.
명길묻 21, 헨리 데이빗 소로 [월든 숲속의 생활] 2 사색의 절정 소로우, 월든, 그리고 봄(Spring) "나는 1847년 9월 6일, 마침내 월든을 떠났다" 헨리 데이빗 소로의 [월든]의 '봄'이라는 부분의 마지막 줄은 이렇게 끝난다. 물론 이 구절이 마지막 구절은 아니다. [맺음말]에 마지막 구절도 소개할 것이다. 그는 월든숲에서 보낸 하루 하루를 [월든]이라는 이름으로 불후의 명작을 남긴다. 월든은 정말 놀라운 역작이다. 이 두꺼운 책을 곁에 두고 읽었다는 '법정'스님이 생각난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머리맡에 둔 [월든]을 잠시 소리내어서 읽었다고 한다. 그 정도의 독서습관은 가지고 있어야, [월든]을 읽었다고 말할 수 있다. 나름대로 독서에 몰입하는 사람중에 하나지만, 아직도 법정 스님만한 열정은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월든]이라는 것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 2022. 9. 11.
명길묻 20, 헨리 데이빗 소로의 [월든 WALDEN 숲속의 생활] 1부 (2018년 10월 인문학포럼 발표문) 헨리 데이빗 소로의 [월든 WALDEN 숲속의 생활] 1부 나는 소로의 [월든]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나름의 평설을 하고자 한다. 함부로 이 분의 삶을 재단하고 싶지 않은 생각도 있고, 머리로만 [월든]을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내려 놓고 싶은 마음에서이다. 과소유보다는 적은 소유를 통해, 조금이라도 삶을 단순화하려는 마음을 가질려고 한다. 나의 [월든]에 대한 기억은 22살로 내려간다. 나는 22살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방황하던 사람이었다. 나의 남동생도 일찍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때로는 사는 것이 너무 슬프고 우울해서, "나도 일찍 촛불처럼 살다가 산화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도 했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꿈이 있었다. 그 꿈은 "내가 내 삶을 개척하고.. 2022. 9. 11.
심카 Simcha(히, 기쁨)와 에우데모니아 Eudemonia(헬. 선한 정신) 심카 Simcha(히, 행복이나 기쁨)와 에우데모니아 Eudemonia(헬. 선한 정신) 영국의 공리주의자인 존 스튜어트 밀은 그의 저서 [자유론]에서 “자신의 행복보다 다른 대상에 집중하는 사람만이 행복하다” 라고 하였다. 철학자의 말은 항시 양면성이 존재한다. 사람들이 자기 행복을 추구하지 타인의 행복에 그리 관심이 많지 않다. 심지어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으로 삼는 사람들도 많다. ‘혼자만 잘 살면 행복할 것’이라는 나름대로 형성된 머릿속의 행복론도 있다. 그러나 나라는 존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없이는 나의 행복도 보장되지 않는다는 알아야 한다. 그렇지만 행복에 대한 정의는 그리 간단치가 않다. 필자도 행복과 관련된 서적을 50여권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행복에 대해..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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