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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철학은 강력한 권력이 되기도 한다. 철학은 강력한 권력이 되기도 한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책을 읽다가 발견한 경구입니다. '철학은 강력한 권력이 된다'는 말 한마디속에 담긴 쇼펜하우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버틀란트 러셀의 [서양철학사]를 다시 살펴 보았습니다. 대학 1학년부터 철학서적들을 읽어 왔던 나이지만 이제는 철학서들이 '친근'하기만 합니다. 어려운 철학서를 그저 쉽게, 아주 쉽게 이해하는 단계에 올라서있는데 이제는 지천명을 맞이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철학자들은 그 당대에 3,40대의 나이에 지성의 최고조를 보였던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아직도 사고의 껍데기만 추구하는 사람인 것입니니다. 자신의 사상, 자신의 생각을 독창적으로 갖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그저 학자적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2022. 9. 11.
하브루타, 질문의 기술, 질문의 힘 질문의 기술 어려서부터 ‘궁금하면 못 참아’ 스타일이었던 나로서는 자주 질문하는 것을 좋아하였습니다. ‘모르는 것은 알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자주 들었던 나로서는 ‘질문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등식이 몸에 베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대학을 가고, 대학원 과정을 밟으면서 [조용한 교실]이 이어지면서 질문을 하는 수업은 오랫동안 ‘방치’가 되었고, 도리어 대답을 하는데 에만 ‘급급’한 잘못된 교육 시스템의 노예가 되어 갔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한민국은 ‘공부는 잘하지만 질문을 잘 못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궁금한 것은 그저 책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에 들어가서 ‘지식검색’이나 아니면 ‘위키백과’를 찾아보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굳이 질문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평소 대.. 2022. 9. 11.
에세이, 신뢰의 힘 - 다몬과 핀티아스 이야기 신뢰의 힘 다몬과 핀티아스는 피타고라스(Pythagolas) 학파의 철학자들입니다. 어느날 다몬과 핀티아스는 피타고라스 학파의 다른 철학자들과 함께 독재자 디오니소스 1세(Dionysus1(BC 405-367)가 통치하고 있던 도시국가인 시라큐스(Syracuse)에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핀티아스는 디오니소스 1세의 독재를 비판하였는데, 왕들이 너무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법은 백성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말에 자신을 폐위시키려는 음모자로 여기고 취소를 요구했으나 핀티아스가 취소하지 않자 이것이 빌미가 되어 체포되었고, 급기야는 사형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절대왕정의 시대에 ‘정의로운 발언’으로 사형위기를 겪은 핀티아스는 피타고라스의 제자답습니다. 핀티아스는 이 사형선고를 받아 들.. 2022. 9. 11.
하브루타, 워라벨을 위한 3가지 조건 워라벨을 위한 3가지 조건 하브루타를 연구하다면서 중요한 부분이 ‘균형과 조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학생이라면 ‘학업(study)과 라이프(life)의 균형 - ‘스라벨’이 중요합니다. 균형과 조절에 실패하면 학업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고1,2까지는 잘하다가 고3때 입시에 집중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선택적 갈등에 빠져서 지지부진 해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학업의 흐름과 입시의 흐름을 잘 맞추어 가야 명문대 진학의 길이 열립니다. 스라벨은 나중에 워라벨로 이어집니다. work와 life의 벨런스를 맞추는 훈련은 청소년과 청년시절에 갖추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직장에서 ‘워크’의 역량은 부족하면서 라이프에만 집중하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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