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에 나온
술에 대한 명언
"위장의 3분의 1은 먹을 것으로 채우고,
3분의 1은 마실 것으로 채우고,
나머지 3분의 1은 비워 두어라.
위장은 두뇌와 달라서
한 없이 채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들은 회식을 하면
마구 마구 먹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늦은 밤인데도 평상시 빅 디너를 하듯이 먹습니다.
그리고 술도 몇 차에 걸쳐서 마십니다.
그렇게 해서 위장을 다 채웁니다.
그러면 배에 가스가 차고, 체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배탈이 나고, 설사가 나기도 합니다.
그렇게 자주 회식을 하고, 몇차에 걸쳐서 마시게 되면
위장이 신호를 보내게 되고, 위가 상하게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장병이 많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먹을 것이 풍부하고, 마실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술권하는 사회입니다.
술을 먹지 않으면 인간관계를 맺기도 힘든 사회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술을 권하는 문화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지만
여전히 한국인들은 과음과 폭음을 즐깁니다.
한마디로 경쟁하듯이 무식하게 마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술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술에 장사가 없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탈무드는 술에 대해서 아주 현명한 처방을 줍니다.
술을 마시되 위장의 3분의 1만 채울 정도로만 마시라는 것입니다.
일반 개신교에서는 음주를 멀리하고, 금주를 하도록 종용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는 것이 마치 [죄] 와 [허물]처럼 여겨집니다.
그래서 나 자신도 교회를 다니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술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주중에 2-3일은 음주를 하고 교회로 향하였습니다.
지나친 금욕주의자가 아닌 것이 천만다행인 사람입니다.
금욕주의자들이 도리어 더 큰 사고를 치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유대교에서는 "포두주가 없으면 기쁨이 없다" 라고 까지 하였습니다.
히브리어로는 "에인 야인, 로 야페" 라고 합니다.
적당한 음주는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욕구를 달래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위장의 3분의 1은 비우라고 합니다.
사실 채우기보다 비우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런데 채움을 3분의 2로 하고
비움을 3분의 1로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탈무드는 인간 삶의 지혜를 말하지만,
이 지혜라는 것은 곧 분별력에 해당하는 것이며
자세히보면 [균형잡힌 삶을 살아라]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탈무드는 사실 [개념있고, 균형잡힌 사람]을 만드는데 주안점이 있습니다.
술에 대해서도 무조건 금주나, 절주를 하도록 말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술을 마심으로서 도리어 기분을 좋게 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맺는 촉매제가 된다고 봅니다.
음주가 지나치면 자칫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싸우거나,
서로 험담과 욕설이 오가고, 서로를 파멸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술의 힘을 빌려서 짓는 범죄가 큰 범죄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취하지 않게 마시는 [적당 음주법]을 스스로 갖추어야 합니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 안마시는 것이나
종교적인 이유로 안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도 제자인 디모데에게 [가끔씩 포도주를 쓰라]고 말했습니다.[술에 취하지 말라] 고도 가르쳤습니다.
성서나 탈무드는 동양고전으로 말하면, [중용]에 가깝습니다.
중용은 곧 경험의 산물이며, 몸으로 체화된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채움을 3분의 2로 하고
비움을 3분의 1로 하라는 것은
어찌보면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식습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당한 배부름을 통해서 육신의 만족도 느끼고
그러면서 절제를 통해서 정신의 만족까지 느끼라는 뜻입니다.
사실 머리는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채워도 거의 무한대로 입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장은 항시 하루 세끼 정도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만족스러운 생활을 얻고 싶다면 탈무드 학습을 권장합니다.
균형잡힌 사고방식을 갖고 싶다면 탈무드 읽기를 권장합니다.
술은 가끔씩 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도 요한복음 2장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실만큼 기독교를 축제와 기쁨의 종교로
만들었어요.경건은 바로 욕구를 강하게 절제하는데 있는게 아니라 적절히 조절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히 술을 마심으로 우리는 기분과 감정을 잘 조절하십시오.
술마신다고 욕하지 마시구요 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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