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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탈출,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라 !!
영화 <비포 선셋>을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혼자만 힘든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나 봐"
맞습니다.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남들은 별로 안 힘든 것 같고
자기 자신만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낸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이런 말은 다른 사람들과의 공감이나 동감능력이 떨어진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변명처럼 보이지만,
사실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이 더욱 힘들고 어렵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주위에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우울하다고 여기고
기꺼이 우울함을 친구로 받아들입니다.
우울함이라는 것은 사실 누구나 올 수 있습니다.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중에 하나를 잃거나,
친구를 잃거나,
하고 있는 일이나 사업이 정말 안풀리거나
심한 실패나 패배를 경험하거나,
아니면 성공을 했지만 불행한 감정에 사로잡히거나,
누구나 우울함은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우울함이 다른 사람들이 해결해주는 것도 아닌데,
자꾸만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려고 합니다.
아니면 술이라든지 다른 의존거리를 찾습니다.
그래도 그 우울함을 달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인간의 욕망구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플라톤은 "인간의 욕망은 밑빠진 독과 같다" 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그 욕망의 항아리에 물을 부어 본다고 하여도
그 물은 결국 빠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혼자 지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혼술, 혼밥, 혼행, 혼업(혼자 하는 일) 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자주 겪는 것은 [우울함 내지 우울증]입니다.
정말 좋은 시대현상은 아닙니다.
우울증, 이것은 "힘든 시대의 영혼의 감기"와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 감기와 달라서 특별한 약은 없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약물을 이용하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게는 하지만,
근본 처방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이 우울함이나 우울증은 피해가기 힘듭니다.
우울증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도 제대로 된 약이 없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다만 이 우울증은 그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아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봄으로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어느 부족은
우울증에 걸리면 다음의 네 가지를 물어본다고 합니다.
1. 마지막으로 노래한 것은 언제인가?
2. 마지막으로 춤을 춘 것이 언제인가?
3.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한 것이 언제인가?
4. 마지막으로 고요히 앉아 있었던 것이 언제인가?
여기에서 나름 좋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울한 기분이나 감정이 들면, 노래, 춤, 이야기, 고독의
순간들을 떠올려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힐링이나 테라피와 관련이 깊습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흥이 많습니다.
흥이 떨어지면 마치 우울증이 걸린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나 봅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인들도 원래 흥이 많은 민족입니다.
신바람이 있으면 정말 엄청난 일을 하고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신바람이 안나고, 흥도 안나고, 재미도 없어지면
그 동안 누려왔던 것들에서 멀어집니다.
노래가 사라지고
음악이 사라지고
춤이 사라지고
자기 자신과의 대화든, 남과의 대화든
스토리 텔링의 기회도 사라지고
고독함이 아닌 외로옴이 강해집니다.
아프리카 부족이 생각한 우울증 해소법은
참 좋은 힌트이고 지침입니다.
힘들때는 힘들다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 좋아하는 노래를 10곡 이상 부르십시오.
그리고 거울 앞에서 춤도 추어 보십시오.
남이 뭐라하든 나를 위한 것인데
안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 스토리도 말하고,
말하기 힘들면 낙서하듯 마구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말한다고, 쓴다고 세금을 더 걷어가는 정부는 없습니다.
신뢰할 만한 대화상대를 만나서 털어놓는 시간도 가지십시오.
우울증에는 가식과 외식을 하면 안됩니다.
솔직 토크를 통해서 어느 순간 해결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스스로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나 같은 경우에는 혼자 있는 시간을 창조와 발전의 시간으로 삼습니다.
또한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PRAY CHANGES SITUATIONS
기도는 상황을 바꾼다고 합니다.
기도를 10분 이상 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못할 일도 아닙니다.
나를 위한 것인데...
우울증 탈출,
바로 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남이 만들어준 삶의 기준과 척도에
자신을 희생시키고 낭비한 시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남은 남일 뿐입니다. 나는 나일 뿐이지만,
그 앞에 소중한 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소중한 나를 위하여,
노래하고, 춤추고, 수다를 떨고, 기꺼이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
아프리카 부족이 주는 삶의 지혜를 나의 삶속에서도 적용해봅니다.
우리는 그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들과 똑같은 인간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인간은 구조는 같아도 방향은 다를 뿐입니다.
우울한 기분이 들면 햇빛을 많이 받아도 좋습니다.
또한 이기적인 자아를 잠시 내려 놓고
이타적인 봉사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더 좋은 것은 바로 좋은 생각과 더불어서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나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나를 위한 것이기에...
잘못된 이기심이 아니라,
제대로된 이기성을 써봐요...
행복한 감정이 서서히 차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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