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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을 오랫동안 강의하면서
마가렛 미첼의 소설을 번역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위대한 소설의 제목은 "Gone with the wind"
우리 말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이 소설은 그녀의 유일한 소설이면서,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부동의 1위는 성경입니다.
이 소설에서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마지막 명대사가 압권입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원래 직역을 하면 '내일은 또 다른 내일'로 해야 맞는데
한국의 번역이 너무나 멋집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로 번역했습니다.
물론 독서락가인 나 자신도 고등학교때 이미 읽어보았던 소설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그 제목에 이끌리어서 보았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이 책을 다시 보면서 "이 제목이 어디서 왔지?" 하고 찾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은 시편 103편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도 성경 속에서 제목을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시편으로 가봅니다.
<개역개정>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그 곳이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새번역>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고, 피고 지는 들꽃 같아,
16 바람 한 번 지나가면 곧 시들어, 그 있던 자리마저 알 수 없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 인생을 [들풀]에 비유합니다.
비교하기보다 비유하라는 지혜를 만납니다.
인생은 가장 승승장구하는 전성기를 지날 때라도 잠시 피었다 지는 들꽃에 불과합니다.
언제든 시들고 꺾일 수 있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높고 화려한 자리에 올랐다면 용기 있게 내려올 때를 알아야 하고,
내려와서는 애써 강한 척 자신을 포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지혜로운 학자는 "사람은 내려 갈때보다 올라갈때 조심헤야 한다"고 합니다.
이 말은 정치의 길에 들어설 때 반드시 권력추구의 위험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많은 부를 축적한다는 것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연약함과 무상함을 인정할 때, 나와 타인에게 좀 더 관대해지고,
분량 이상의 욕심을 내며 자기를 위한 성을 쌓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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