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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3편 15-16절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by 코리안랍비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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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을 오랫동안 강의하면서 

마가렛 미첼의 소설을 번역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위대한 소설의 제목은 "Gone with the wind" 

우리 말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이 소설은 그녀의 유일한 소설이면서,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부동의 1위는 성경입니다. 

 

이 소설에서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마지막 명대사가 압권입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원래 직역을 하면 '내일은 또 다른 내일'로 해야 맞는데

한국의 번역이 너무나 멋집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로 번역했습니다. 

 

물론 독서락가인 나 자신도 고등학교때 이미 읽어보았던 소설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그 제목에 이끌리어서 보았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이 책을 다시 보면서 "이 제목이 어디서 왔지?" 하고 찾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은 시편 103편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도 성경 속에서 제목을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시편으로 가봅니다. 

 

<개역개정>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그 곳이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새번역>

15 인생은,  날이 풀과 같고, 피고 지는 들꽃 같아,

16 바람   지나가면  시들어,  있던 자리마저   없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 인생을 [들풀]에 비유합니다. 

비교하기보다 비유하라는 지혜를 만납니다.

 

인생은 가장 승승장구하는 전성기를 지날 때라도 잠시 피었다 지는 들꽃에 불과합니다. 

언제든 시들고 꺾일  있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높고 화려한 자리에 올랐다면 용기 있게 내려올 때를 알아야 하고, 

내려와서는 애써 강한  자신을 포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지혜로운 학자는 "사람은 내려 갈때보다 올라갈때 조심헤야 한다"고 합니다.

이 말은 정치의 길에 들어설 때 반드시 권력추구의 위험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많은 부를 축적한다는 것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연약함과 무상함을 인정할 , 나와 타인에게   관대해지고, 

분량 이상의 욕심을 내며 자기를 위한 성을 쌓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가장 명장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니까" 대한경제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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