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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날의 고백 세상에 사는 동안은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면서 하루하루를 견디는 것이겠지 세상은 눈물로 이어지는 하나의 강이 아닐까 기쁨 역시 눈물 속에 태어나는 선물인 거야 중에서 시인은 말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좋은 날도 있지만 견뎌야 할 날이 더 많다는 것을 웃을 날도 많지만 흘려야 할 눈물의 날도 많다는 것을 그래서 그 눈물들이 모여 모여 강을 형성한다는 것을 우리가 가진 하나의 기쁨은 수십개의 슬픔을 이깁니다. 기쁨도 그냥 나오지 않지요 어찌보면 눈물을 흘리고 얻는 선물일겁니다. 성서의 시편 기자는 말하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추수에 동참합니다. 우리가 눈물을 흘리지 않고 얻을 것을 얻는다면 그는 결국 기쁨을 알지 못합니다. 남이 갖지 못하는 기쁨을 알지 못합니다. 남이 .. 2022. 12. 28.
철학은 강력한 권력이 되기도 한다. 철학은 강력한 권력이 되기도 한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책을 읽다가 발견한 경구입니다. '철학은 강력한 권력이 된다'는 말 한마디속에 담긴 쇼펜하우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버틀란트 러셀의 [서양철학사]를 다시 살펴 보았습니다. 대학 1학년부터 철학서적들을 읽어 왔던 나이지만 이제는 철학서들이 '친근'하기만 합니다. 어려운 철학서를 그저 쉽게, 아주 쉽게 이해하는 단계에 올라서있는데 이제는 지천명을 맞이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철학자들은 그 당대에 3,40대의 나이에 지성의 최고조를 보였던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아직도 사고의 껍데기만 추구하는 사람인 것입니니다. 자신의 사상, 자신의 생각을 독창적으로 갖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그저 학자적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2022. 12. 28.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읽거나 말거나]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읽거나 말거나] 몇해전 어느날, 광화문 교보빌딩에 비스와바 심보르스카라는 시인의 [두번은 없다] 라는 거대한 시 캘리그라피가 걸린적이 있었다. 그 몇줄의 싯구를 보는 순간, 나의 눈은 거기에 꽂혀 버리고, 이 시인이 갑자기 좋아졌다. 그리고 작업실에 와서 그녀의 싯구중 일부를 타일에 옮겨 적었다. 그리고 그녀의 시집을 사서 숨도 거의 쉬지 못할 정도로 읽은 기억이 난다. 비스와바 심보르스카라는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시인의 일대기를 보면서, 시인은 어떤 존재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 이 말한 시인이라는 존재에 대한 단상이 있었다. "시인은 분석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 또한 이론적인 설명도 하지 않는다. 시인은 다행히도 이론적인 정연한 문구나 논쟁해야 할 학리도 모른다. 그는 단지 .. 2022. 12. 28.
진정한 자식교육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자식교육이란 무엇인가? 한국고전번역원 한문학자중에 이정원 교수가 있다. 그 교수가 올린 글을 참고로 하여 나의 경험과 사색을 담아 좋은 글을 재차 올린다. 《단점을 감싸주고 잘못을 덮어주기만 하면서 그 아이가 자라면 스스로 알게 될 거라고 말하는구나. 務護其短 務掩其過 而以爲渠長則當自知之 (무호기단 무엄기과 이이위거장즉당자지지) - 이원배의 ‘구암집(龜巖集)’》 세상에 자식 기르는 것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까?자식농사는 참 어렵다. 부모되기가 어렵다. 그래서 경제적인 외적문제만이 아니라 정신적 문제로 인하여 자식을 낳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많은 교수들이나 학자들이 자식 교육에 대한 이론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아무리 책을 보아도 내 자식에게 맞는 육아법은 없는 것 같다. 필자 자신도 교육학..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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