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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돈과 지혜 중 어느 것을 먼저 선택할 것인가? 돈과 지혜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유학시절 성서와 탈무드를 공부할 때, 교수가 질문을 던진다. "자네는 돈과 지혜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나는 "돈을 선택할 것입니다." 교수는 "나 같으면 지혜를 선택하겠네" "그런데 돈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가 지혜는 있는데,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수와 나는 같이 웃었다. 물론 이 질문은 인도의 '마아트마 간디'가 영국인 교수로부터 받은 질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그와 비슷한 답변을 한 것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나는 유머를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속은 시쳇말로 겁나게 불안하고 시끄러운데도 말이다. 마음이 누구보다 심약한 편인 나로서는 가끔씩 불안감을 느낄 때가 많다. 잔걱정이 생기고, 그리고 어두운 생각이 꼬리를 물곤 할.. 2022. 9. 12.
탈무드 인생퀴즈, 돌을 팔아 넘긴 농부와 필경사 “상인이 해서는 안 되는 것에는 세 가지가 있다. 과대 선전하는 것 값을 올리기 위해 저장하는 것 계량을 속이는 것“ - 탈무드 바바 메치아편 돌을 팔아 넘긴 농부와 필경사 이야기 옛날 투르크인의 나라에서의 일이다. 정직하고 성실한 농부 하나가 깊은 산골에서 살고 있었다. 어느 해, 유난히 뽕나무가 잘 자라서 누에도 번식을 많이 하게 되었다. 부지런한 농부는 누에고치를 잔뜩 따서는 인근 도시에 가서 팔기로 작정을 했다. 그가 살고 있는 산골에서 며칠 걸리지 않는 곳에 꽤 번성한 도시가 있기 때문에 고치를 내다 파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농부는 고치를 자루 속에 가득 채워서 나귀의 한쪽 등에 매달았다. 그리고 무게의 중심을 맞출 생각으로 반대쪽 등에다 돌을 넣은 자루를 매달고는 길을 떠났다... 2022. 9. 12.
성인식(바르 미쯔바), 유대인에게 13살이 주는 의미 유대인에게 13살이 주는 의미 이 세상의 부모들의 한결같은 고민중에 하나는, “나의 자녀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랫동안 유대인과 이스라엘의 교육을 연구한 필자의 입장으로서는 유대인들의 교육은 사회적으로 ‘자녀의 성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바르고 온전한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그래서 이들은 아들이 바르 미츠바(만 13살 성인식), 그리고 딸이 바트 마츠바(만 12살 성인식)까지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 이웃에 대한 사랑과 자선, 배움과 학문의 가치, 노동과 창업의 가치, 사회적 배려와 공익정신, 타인과의 공감이나 협응능력 등을 13살까지 가르치는데 최선을 다한다.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교육에 모범을 보이고, 서로 자녀교육에 협력을 한다. 한국의 경우.. 2022. 9. 12.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피상성을 넘어 간절함으로 나아가자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그리고 피상성을 넘어 간절함으로 “나는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책을 읽지 않겠다” 많은 이들이 바쁜 와중에 책을 읽는다. 그런데 책을 읽는데 바쁜 사람은 별로 없다. 1만권 독서?를 자랑하는 나 자신이지만, 이제는 이런 식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거나 짬을 내어서 읽는 식이 독서를 하지 않겠다. 이렇게 내적으로 선언을 하고 읽으려하니 이전에 다시 읽었던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피상성, 최근 이 단어에 나는 집중한다. 사람들을 보아도, 주변 사회나 세상을 둘러보아도 피상성으로 가득차 있다. 본질보다 현상에 빠져 있다. 본질은 현상이 사라져도 남는다. 하지만 현상은 본질이 사라지면 그것마져도 사라지는 속성을 갖고 있다. 피상성은 우리 인간관계에서도 제일 극복하기 힘든 난적(亂賊)이다. 이..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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