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몸가짐을 유지하라. -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다.

품격의 중요성은 성공보다 성장이라는 말에서 이미 결정된다. - 다음 출처 이미지

얼마전에 학교에서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렸습니다. 

그 위원회는 교권을 침해한 학생에 대한 징계하는 자리입니다. 

물론 그 학생을 대하는 것은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 학생은 나쁜 아이는 아닐 것입니다. 결국 힘들게 하는 아이이겠죠

그 여자 아이의 행동은 정말 무례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길래 다그치듯이 말했습니다. 

 

"주머니에서 손을 빼라" "여기가 어느 자리인지 알고 있니?"

 

그래도 그 아이는 주머니에서 손을 빼는 시늉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틀린지 안중에도 없는 아이였습니다.

물론 학부모도 같이 동행했습니다. 그런데 그  학부모는 내가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아이의 행동에 그 아빠도 그 아이를 나무랬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학교생활에 대한 의지나 그리고 선생님에 대한 깊은 반성과 돌아봄이 없는 아이였습니다. 

고 2 여자아이를 대하는 것이 마치 생물이나 괴물을 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고 나누는 자리에서는 팔짱을 끼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해서는 안됩니다.

몸가짐이라는 것은 결국 '품격'입니다. 

그 사람의 품격은 외적으로 몸가짐에서 나옵니다.

복장이나 인사에서 나옵니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삶의 태도에서 나옵니다. 

품격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날 하루는 정말 즐겁습니다.

품격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자 매너입니다. 아무리 좋은 옷을 입어도 팔짱을 끼고, 주머니에 손을 넣는 순간,

일은 물거품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특히 영업현장에서는 그렇습니다. 고객이 자신보다 형편 조건이 별로 안좋아 보여도 예의와 품위를 지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어느 명품샵의 직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직원은 멋있게 입고 오는 사람보다 그저 운동복 차림이나 케주얼하게 입은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겉만 화려한 사람보다 그저 깨끗하면서도 격에 맞게 입고 온 사람들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점원에게도 함부로 하지 않고 이것 저것 자세하게 물어봅니다. 점원보다 더 예의가 바른 손님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겉만 화려함에 속에서 그 사람의 품격이나 속에 있는 내면의 자세는 잘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팔짱을 끼거나, 사람을 아래 위로 보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빈 수레가 요란하고, 빈 깡통이 요란한 사람입니다. 살면서 이런 사람을 경계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동양 속담에 "깊은 물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라고 합니다. 심지어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겸손한 줄도 모르고,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행복한 줄도 모른다" 라고 합니다. 

 

상대방과 토크 할 때는 반드시 겸양지덕의 자세로, 상대방을 높여주고자 하는 자세로 대해야 합니다. 사람을 얻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상대방을 어렵게 하지 않으면 누구나 상대를 얻는 길이 됩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기보다는 상대방의 눈을 응시하고, 진실하면서도 현명하게 주고 받는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품격있는 몸가짐은 곧 사람의 사회적 인격입니다.